스팀, 개발 중인 게임을 미리 즐길 수 있는 '얼리 액세스' 구매 방식 도입

2013. 3. 23. 11:49    작성자: ONE™

온라인 게임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이 '얼리 액세스(Early Access)'라는 독특한 방식의 게임 판매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얼리 액세스란 쉽게 말해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 게임을 정식 출시일 전에 구매하고 플레이 해볼 수 있는 일종의 선구매-선플레이 방식의 판매 모델입니다.

게임이 정식 출시되기 전에 클로즈드 베타나 오픈 베타 방식으로 테스트되는 것이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돈 내고 베타 테스트하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는 이러한 판매 모델은 정식 판매가 보다 다소 저렴한 가격에 게임을 구매할 수 있고, 또 정식 출시 후에도 추가 비용이 요구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예약 구매 시스템은 돈을 미리 지불하더라도 게임이 출시될 때까지 게임은 구경도 못하고 몇 주에서 몇 달까지 기다리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기대작을 남들보다 먼저 플레이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게이머들의 적지 않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게임 개발 업체 측에서도 보더라도 개발 비용을 미리 충당할 수 있고, 열성적인 고객들로부터 피드백을 빨리 얻을 수 있어 게임 업체와 인디 게임 개발자의 참여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판매 모델로 정식 출시 전에 이미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는 '마인 크래프트'가 좋은 예입니다.

현재 얼리 액세스 섹션에는 7.99불에서 32.99불 가격대의 12개의 게임이 등록되어 있는데, 이중 9개는 PC용이며 나머지 3개만 맥과 PC, 리눅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얼리 액세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게임의 수가 그리 많지 않으나 업체와 게이머들의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그 수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참조
Steam: 얼리 액세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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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맥유저

    킥스타터랑 조금 다른 방향으로 업체 자금 지원이 될거 같네요.

  2. 네, 맞습니다, 자금을 미리 모은다는 점에서 킥스타터랑 유사한 부분이 있는데, 궁극적으로 스팀 방식은 무조건 게임이 출시되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출시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게임을 할 수 있기도 하구요. 킥스타터는 개발 자체가 무산되는 경우가 제법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