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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앱/유료

[동영상 리뷰] OS X 메뉴 막대를 타이머 표시 막대로 변신시켜 주는 'TimeBar'


TimeBar(2.99불)

흔히 볼 수 있는 식상한 기능을 하는 앱일지라도 그 기능을 어떻게 구현했느냐에 따라 굉장히 신선한 느낌을 주는 앱이 있습니다. 지금 소개해 드리는 TimeBar(이하 타임바)도 여기 속하는 앱일 것 같습니다. 

타임바는 마우스를 흔들어 파일을 임시로 담아두는 바구니를 띄우는 드래곤드롭(DragonDrop)과 같은 개발사에서 만든 '타이머' 프로그램으로 OS X 메뉴 막대를 통째로 '타이머 표시 막대'로 변신시켜주는 독특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1분짜리 동영상으로 타임바를 만나보세요~

다운로드

View in Mac App Store $2.99

타임바와 연동되는 알프레드 워크플로

알프레드를 통해 타이머 시간과 메시지를 설정할 수 있는 워크플로 파일을 개발자가 별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TimeBar Extra

위 압축 파일을 내려받으면 그 안에 알프레드 워크플로 파일과 사용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워크플로 명령어 부분만 따로 뽑아 아래 정리해봤습니다.

타이머 메시지 없이 그냥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지정한 시간에 타이머가 울립니다.

• timebar 4 hours and 15 minutes
• timebar 4 hours 15 minutes
• timebar 4 hrs 15 mins
• timebar 4 hr 15 min
• timebar 4h15m
• timebar 4:15

또는, 아래처럼 더 간단한 형식의 명령어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timebar 1 hour
• timebar :15
• timebar 15

타이머가 울릴 때 타이머 제목도 같이 표시하려면 다음과 같은 명령어가 사용됩니다.

• timebar 1 hour - Go for lunch
• timebar 1 hour / Go for lunch
• timebar 1 hour • Go for lunch
• timebar 1 hour, Go for lunch
• timebar 1 hour Go for lunch

사용 소감

타임바... 감성 충만한 앱 디자이너와 실험 정신 투철한 앱 개발자가 의기투합해 만든 것 같은 타이머라고 할까요. 그런데 구현 방식 하나만큼은 기발하지만, 타이머라는게 시작시각과 종료시각만 알면 됐지 '진행 상황'까지 알 필요가 있겠느냐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오히려 메뉴 막대를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보다는 개인적으로 알프레드 워크플로와 연동되는 부분이 더 큰 장점으로 와 닿았습니다.

맥 사용자 대다수에게 크게 어필할 만한 앱은 아니지만, 메뉴 막대에 올려두고 쓸 수 있는 간단한 타이머 앱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여러 타이머 앱 중에서도 단연 높은 만족감을 주는 앱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링크
TimeBar 공식 유저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