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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이프

립모션(Leap Motion) 배송 사고 수습

이미 국내에서도 립모션(Leap Motion) 컨트롤러를 수령했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20일 싱가폴에서 출발했다는 제 물건은 일주일이 넘도록 도착하지 않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도착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마냥 기다리고 있다가 너무 소식이 없어 추적을 해봤더니 인천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더군요. 놀란 마음 쓸어내리며 페덱스 측에 연락을 했더니, 운송장에 적힌 영문 주소가 올바르지 않아 배송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전화번호라도 제대로 적혀 있었으면 연락을 취했을 텐데 그것마져 엉터리였다고…

만약 저한테서 연락이 없었으면 다시 싱가폴로 반송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자칫 1년 넘게 기다려온 제품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돌려보낼 뻔 했습니다. 배송지 주소를 변경하고 언제쯤 받아 볼 수 있겠냐고 물어보니,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받아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또 페덱스 직원분이 제 케이스를 포함해 이런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하던데, 저와 반대로 주소와 전화번호는 맞는데, 립모션 측에서 알려주는 배송 번호가 잘못 전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배송 작업을 어떻게 하는건지.. 혹시 주문한 제품이 인천 근처를 배회하고 있거나, 배송번호만 받고 추적이 안되는 분들은 불의의 사태에 대비해 페덱스에 연락을 한번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 트래킹을 해봤더니 택배계의 버뮤다 삼각지대 또는 블랙홀이라 불리는 옥천 터미널 저리가라 수준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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