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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itivity (1.99불 → 무료)
도시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은 비 내리는 소리나 개울가 근처에서 나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집중력이 올라간다는데, 저는 도시의 '와글바글 거리는 소리'를 들어야 집중력이 올라가니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자연에서 살고 있어서 그런 것일까요.
실제로 커피숍의 '윙윙' 거리는 소음이 상상력 자극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국내에서도 몇 차례 소개된 바 있는데요, 이런 소음을 온라인에서 제공하던 Coffitivity(Coffee와 Creativity의 합성어) 사이트가 웹 사이트의 기능을 그대로 담은 맥용 앱과 iOS 앱이 지난 8월에 출시한 바 있습니다.
"카페 안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창의성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가동되는 소리 혹은 커피를 추출하는 소리가 창의력을 자극하는 적당한 배경소음을 연출한다는 것. 일리노이주립대 연구팀이 진행한 ‘창의적인 생각에 소음이 미치는 영향’ 연구결과 바쁜 카페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소음은 70데시벨로 측정됐는데, 이는 50데시벨로 측정된 조용한 환경에서보다 창의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카페 소음이 창의력을 자극한다?>
그 동안 세일 없이 1.99불에 판매되어 오다 이번에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어 기쁨 마음에 소식 전해 드립니다. 인터넷에만 연결되어 있으면 Coffitivity 사이트에서도 똑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돈 주고 구매하기 조금 아깝다는 느낌도 들었는데, 이번에 무료로 내려받아 오프라인에서도 마음껏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간략한 기능 소개
기능은 단순하다 못해 심심할 정도입니다. 앱을 실행하면 메뉴 막대에 커피 모양의 아이콘이 나타나며, '소음'을 끄고 켜거나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총 세 가지 '웅얼거리는 소리'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환경설정에서 '로그인시 앱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기능과 메뉴 막대 아이콘을 바로 클릭해 소음을 끄거나 결 수 있습니다. 이때 상기 메뉴는 아이콘을 우클릭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정말 단순하다 못해 허전하기 이를 데 없는 모습입니다. ▼
언제든 카페에 맥을 가지고 갈 수 있는 맥북 유저보다는 아이맥을 쓰시는 분들께 특히 더 유용할 듯 싶습니다 :-)
다운로드
맥 버전과 iOS 버전이 동시에 무료로 풀렸습니다.
참조
• Coffitivity
• 나는 그래도 자연의 소리가 좋다! 하시는 분들은 앞서 무료로 전환한 Sleep Pillow가 여전히 공짜
• 끝판 대장격인 앱을 찾으신다면 Ambience (9.99불)
• Flickr - Starbucks - Sheridan Square - Greenwich Village - N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