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iWork for iCloud 베타 버전이 오늘 일반 사용자에게도 완전히 개방됐습니다. 지난 6월 WWDC 행사에서 발표된 이후 개발자와 일부 선별된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애플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가지고 사용자에게까지 대상이 확대된 것입니다. 아직 모든 기능이 완벽하지 못한 베타 버전에 머물러 있지만 이제 서비스의 안정성과 사용성에 대해 애플이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최근 iOS7 디자인으로 개편된 iCloud 인터페이스가 개발자에게 미리 공개되기도 했는데, 이번에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된 버전은 아직 종전의 인터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음 달 iOS 7이 출시하면, 일반 사용자 버전도 iOS 7 디자인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위 이미지) 개발자에게 먼저 공개된 iOS 7 스타일 아이클라우드 웹 서비스 인터페이스
iWork for iCloud는 특정 운영체제나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 애플판 '클라우드 오피스'로, 맥이나 아이폰, 아이패드 뿐만 아니라 윈도나 안드로이드 등 타 운영체제에서도 웹 브라우저를 통해 애플의 오피스 소프트웨어 Pages, Numbers, Keynote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사용자의 iCloud 계정에 iWork 문서를 보관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앞으로는 iWork for iCloud를 통해 웹상에서 iWork 문서를 바로 편집할 수 있어 많은 애플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참조
• Apple - 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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