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맥용 마이드맵 '자유로운 문서 편집도구' '스카플(Scapple)'과 관련된 짤막한 단신입니다.
이미 국내 맥 사용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스크리브너(Scrivener)' 제작사에서 스카플 맥 버전을 출시한 데 이어 '윈도우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현재 9월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베타 버전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되고 있으니 기존에 맥 버전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나 윈도우 버전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버전 번호가 '0.1.0.1' 밖에 안 되는 초기 베타 상태이지만, 맥 버전의 기능 대부분이 이미 윈도우 버전에 거의 다 구현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양 플랫폼 간에 파일 호환도 가능하고, 한쪽에서 작성한 문서의 노트 배치가 다른 플랫폼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잘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
다만, 맥 버전에서는 제대로 표현되는 배경 이미지가 윈도우 버전에서는 나타나지 않으며(윈도우 버전에서 배경 이미지를 따로 추가하는 것은 가능), 두 운영체제의 서체 차이 및 자간 처리 방식 때문에 문서 모양에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베타 사용자 포럼을 둘러보니 그 밖에도 이런저런 버그가 산재해 있는 것 같습니다. ▼
아직 구체적인 발매 일정 발표는 없지만, 차후 기능이 안정화되면 맥 버전과 같은 가격인 14.99불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Windows XP, 7, 8을 모두 지원하며, 하드웨어 요구 사양은 80메가의 하드 디스크 공간과 메모리 1GB입니다. ← 참 오랜만에 '시스템 요구 사양'을 적어보네요.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맥 버전에는 없는 '제작사의 재치와 끼'가 윈도우 버전의 옵션(Option) 창에 심어져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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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Literature and Latte - Scapple for Windows - Public Beta Announc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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