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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사무 공간과 취침 공간을 하나로. 침대와 책상을 합친 하이브리드 가구

요 며칠 계속 iOS 7 소식만 전해드렸더니 iOS라는 단어만 봐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옵니다. 기분 전환도 할겸 유튜브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을 훑어보고 있는데 아주 재미난 컨셉의 아이템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비좁은 방에서 더블 사이즈 침대와 커다란 책상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오피스웨어'입니다. 타이틀이 조금 거창해 보이긴 하지만 침대를 들어올리면 책상과 함께 그 아래 감춰져 있던 듀얼 모니터가 스스륵 나타나는 간단하면서도 재치있는 컨셉의 DIY 가구입니다.

침대를 실수로 쓰러트리더라도 모니터가 책상 안으로 쏙 들어가기 때문에 파손 염려가 전혀 없다고 하며, 무거운 침대를 한 손으로 쉽게 들어올릴 수 있도록 공기 압축기를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이 DIY 가구의 이름도 "뉴매틱(Pneumatic) 베드 + 데스크"입니다. 동영상으로 직접 만나보시죠.

맥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듀얼 모니터를 아이맥이나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로 바꾸는 식으로 응용도 가능해 보입니다. 다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기성 제품이 아니라 개인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제품이라 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게 문제입니다. 아무튼, (코딱지 만한 원룸과 고시원이 많은)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링크
YouTube - Pneumatic bed and desk with ascending dual moni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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