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MplayerX와 함께 국내 맥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디어 플레이어 VLC가 2.1.0 버전으로 업데이트됐습니다. 작년 2월에 2.0 버전이 나온 이후 간만에 가지는 메이저 업데이트입니다.
코드네임이 '린스윈드(RinceWind)'인 이번 버전은 하드웨어-가속 미디어 인코딩/디코딩 기능을 지원하며, 완전히 새로워진 오디오 엔진과 더 많은 동영상 코덱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얼리아답터와 전문가를 위해 4K 동영상을 한발 앞서 지원하는 것도 이번 버전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입니다. 그 외 기존 버전의 버그 상당수가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보다 자세한 변경 사항은 링크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OS X과 윈도우용 최신 버전이 올라왔으며, 기존 사용자는 앱 자체 기능을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때 GPL 라이선스 떄문에 앱스토어에서 내려졌던 iOS 버전도 문제를 보완해 지난 7월에 앱스토어에 컴백한 바 있는데, 맥 버전도 조만간 맥 앱스토어에서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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