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ppito (선착순 10,000명 무료)
얼마 전부터 드롭박스(Dropbox)가 자체적으로 스크린샷 공유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롭박스 환경설정에서 관련 항목을 활성화하면 스크린 샷 이미지 파일을 자동으로 드롭박스에 올려주기 때문에 이전보다 한결 간편하게 외부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기능을 하는 서드파티 앱들의 입지가 많이 줄어들 전망인데, 드롭박스 자체 기능보다 조금 더 손쉽게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는 Clippito 앱이 현재 맥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어 소식 전해드립니다.
'FREE FOR FIRST 10k DOWNLOAD', 즉 기한을 정해두고 무료로 배포되는 방식이 아니라 앱을 내려받는 사용자의 수가 10,000명에 도달하면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서둘러 내려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지 업로드 및 공유 링크 생성 기능
Clipitto는 기존에 보아오던 이미지 공유 앱과 기능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메뉴 막대 아이콘으로 이미지를 드래그하면 ▼
Dropbox 폴더 속의 앱(Apps) > Clipitto 폴더로 이미지를 복사해 줍니다. ▼
드롭박스 기본 클라이언트는 일단 파일이 모두 업로드된 상태에서만 공유 링크를 생성할 수 있는 반면 Clipitto는 이미지가 완전히 업로드되지 않더라도 단축 URL 주소를 클립보드에 미리 생성합니다. 이메일을 작성할 때나 외부에 링크를 공유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그밖에 복수의 파일을 특정 시간*1 이내 업로드된한 경우 별개의 링크가 아니라 '그룹 링크'로 한번에 열람할 수 있는 링크를 생성하는 기능, OS X 자체 기능으로 스크린샷을 촬영하면 이를 드롭박스 폴더에 자동으로 업로드*2하고 삭제*3하는 기능 등을 Cliptto 환경설정에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때도 메뉴 막대를 사용할 때처럼 공유 링크를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
공유할 수 있는 파일의 유형이 이미지(JPG, PNG 등)로 제한된다는 점에서 앞서 소개한 MinBox 보다 활용성이 떨어지지만, 공유 링크를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는 점과 외부에 공유 중인 이미지 파일을 사용자의 드롭박스 계정을 통해 직관적이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습니다. 또 Monosnap 혹은 Skitch 같은 전문 스크린샷 캡처 프로그램과 같이 사용하면 주석 첨부 기능의 부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용 빈도가 높은 앱은 아니지만 언젠가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니 이번 기회에 잘 받아두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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