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el Editor Pro (9.99불 → 무료)
뭔가 있어 보이는 말로는 '픽셀아트', 실제 업계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 이르기를 '노가다' 작업.
도트를 찍어 노가다 픽셀아트를 만들 수 있는 'Pixel Editor Pro'가 무료로 풀렸습니다. 평소 9.99불에 판매되는 앱이니 이런 용도의 앱이 필요하셨던 분들이라면 냉큼 맥 앱스토어로 달려가 보시기 바랍니다. 수잔 케어 아줌마도 벌써 맥 앱스토어로 뛰어갔다는 후문이 들려옵니다 :-)
앱의 안팎을 가볍게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 절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툴들이 좌측에 가지런히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순서대로 연필, 지우개, 스포이드, 돋보기, 올가미, 이동, 페인트, 선, 직사각형, 원형 그리기, 색상 선택 툴이며, 특이하게도 왼쪽 마우스 버튼과 오른쪽 마우스 버튼에 각기 다른 도구를 지정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버튼이 하나만 달린 마우스를 아직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control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메인 윈도우 좌측 하단에는 이런 유형의 프로그램에 있어 팔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레이어 기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혹은 - 버튼을 눌러 레이어를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또 그 오른쪽에는 이미지 파일의 크기와 커서가 위치한 곳의 좌표, RGB 색상값 등을 표시합니다.
메인 윈도우 도구 막대에는 백그라운드 패턴을 선택할 수 있는 버튼과 작업 중인 이미지를 실제 크기로 미리 볼 수 있는 프리뷰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백그라운드 패턴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 유형이 준비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패턴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당연히 작업에 거슬리지 않는 패턴을 선택 또는 추가하셔야 겠죠. ▼
오른쪽 절반
색상 패널을 통해 사용자가 자주 쓰는 색상을 한데 모아 하나의 팔레트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 원하는 만큼 팔레트를 만들어 놨다 필요할 때 불러오거나 한 번에 여러 개를 띄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확실히 GIF 이미지를 많이 다뤄야 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팔레트 관리 기능이 잘 구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메인 윈도우 도구 막대에 있는 프리뷰 버튼을 클릭하면 별도의 창에서 작업 내용을 썸네일 이미지로 표시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미지의 실제 크기로 표시되는데 원할 시 실제 크기의 절반이나 두 배 혹은 사용자가 원하는 비율로 썸네일 이미지를 확대/축소할 수 있습니다.
또 메인 윈도우 하단에 있는 슬라이드바로 캔버스의 크기를 확대/축소할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만들기
다수의 이미지 파일로 Pixen 방식이나 GIF 방식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기능이 보너스처럼 들어 있습니다. 위 픽셀아트 캔버스에서 작업한 내용을 애니메이션 창에 하나하나 추가해 나가며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프레임을 추가하면 바로 앞의 프레임을 반투명하게 표시해주기 때문에 객체의 위치를 선정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
환경설정
환경설정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타블렛 이용시 압력 감도를 지원하는 점이 특이사항이며. 각각의 툴에 키보드 단축키를 지정할 수 있는 부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
제법 잘 만든 앱이지만, 공식 홈페이지가 존재하지 않아 참고할 만한 리소스가 없고 앞으로 제작사의 지원도 불투명하다는 부분을 단점으로 지적할 수 있습니다. 일단 무료일 때 받아두고 미흡한 부분은 차차 해결되길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유료로 구매하라면... 글쎄요.
프로그램도 준비됐겠다 이제 도트로 이런 멋진 작품을 만들어...
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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