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런 화면이 나타나더라도 놀라지 마십시오. 앞으로 국내 맥 사용자들이 자주 만나보게 될 화면입니다.
최근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 맥이나 아이패드 구매해 보셨습니까? 윈도우가 아닌 맥에서 말이죠. 윈도우에서 결제할 때와는 다르게 아무런 프로그램 설치 없이 오로지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일사천리로 이뤄져 무척이나 간편하게 애플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감원이 이러한 애플스토어의 결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며 철퇴를 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인증서 없이 결제 범위 초과…금감원, 애플스토어 조사
금융감독원이 애플스토어 등의 전자금융감독규정 위반 실태를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회사의 웹사이트가 공인인증서 없이 30만원 이상 전자결제를 허용해온 게 현행 규정을 위반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익스플로러에서는 공인인증서에 기반한 안전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구글 크롬이나 사파리, 맥 컴퓨터 OS에서는 신용카드번호와 카드유효기간 비밀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결제가 된다… 이 같은 규정 위반 사실을 알고도 해당 사이트를 운영한 애플코리아 등 해당 회사와 공인인증서 없이 30만원 이상의 결제를 허용한 카드사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하생략
[한국경제]
그동안 잘 되던 것도 일단 죽여놓은 다음 좋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근면한 한국 정부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맥 시장도 돈이 된다 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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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경제 - 인증서 없이 결제 범위 초과…금감원, 애플스토어 조사 /via jimanyoon
• Slow News - 공인인증서 커넥션: 재직 중 받으면 뇌물, 퇴임 후 받으면 ‘감사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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