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는 기사가 나온지 하루만에 결국 애플스토어도 공인인증서 사용이 의무화된다는 소식입니다. 중대한 민생 현안에 대해 매번 미적된다고 지적받던 대한민국 정부가 이럴 때 만큼은 정말 혀를 내두를 만한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온라인 애플스토어가 공인인증서를 품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온라인 애플스토어의 국내 결제대행 업체인 KG이니시스에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 이뤄지는 30만원 이상 거래에 대해 반드시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라고 지시했다고 10월8일 밝혔다.
공인인증서 결제는 우선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크롬 웹브라우저에서만 적용된다. OS X이나 iOS 운영체제에서는 당분간은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결제가 된다. KG이니시스는 10월10일부터 공인인증서 결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하생략"
[Bloter]
일단은 기존의 윈도우용 익스플로러에 더해 윈도우용 크롬과 파이어폭스도 10일(내일)부터 공인인증서 사용을 의무화하며, 일정 유예기간을 거쳐 OS X 환경에서도 시행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 동안 공인인증서 제도가 마치 옆집의 일인 것 마냥 한발짝 물러나 있던 맥 사용자 사이에서도 진지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기사 링크
• Bloter.net - 애플스토어도 공인인증서 사용…10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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