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이벤트를 앞두고 여러 매체들이 앞다퉈 어떤 신제품이 나올지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사실 여부에 대해 책임을 질 필요가 없는데다 행사가 개최되기 전까지 전 세계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좋은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미 IT전문 매체 9to5mac는 19일(현지시각) KGI 애널리스트 궈밍치(郭明池)가 오는 10월 22일에 개최하는 스페셜 이벤트에서 발표될 하드웨어를 예상한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궈밍치는 지난 몇 년간 애플 주요 신제품의 소식과 관련해 매우 높은 적중률을 보여 애플 관련 사이트에서는 일종의 '스타' 애널리스트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인물입니다.
궈밍치는 애플이 이번 이벤트에서 5세대 아이패드와 2세대 아이패드 미니, 신형 레티나 맥북프로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보고서의 요점은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5세대 아이패드
• 64비트 A7X 프로세서 탑재
• 두께는 현행 모델보다 약 2.0mm 얇은 7.5mm
• 무게는 20% 가벼워져 약 500g
• 800만 화소 iSight 카메라 탑재
• 골드 색상은 추가되지 않을 듯
• 터치ID 생산 물량이 아이폰 5s에 빠듯하게 배정되고 있어 아이패드에 미탑재
2세대 아이패드 미니
• 7.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2,048 × 1,536 픽셀)
• A7 프로세서 탑재
•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인해 무게와 두께 소폭 증가
신형 레티나 맥북프로
•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하스웰" 탑재
• Full HD Facetime 카메라 탑재
• PCI Express 기반의 플래시 스토리지 탑재
• 802.11ac 기반의 무선 네트워크
• 기존보다 늘어난 배터리 지속시간
여러 매체 사이에서 아이패드에 채용이 된다 만다 말이 많은 터치ID는 미탑재되는 쪽으로, 아이패드 미니의 A6가 아닌 A7 프로세서와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이 눈길을 끄는 부분입니다. 신형 맥북프로는 하스웰 프로세서와 Full HD 해상도, 802.11ac 무선 네트워크, PCIe 기반의 SSD 등 타 매체의 분석과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궈밍치는 차세대 맥미니나 맥 프로, 또 오랫동안 출시 루머가 돈 애플의 새로운 4K 디스플레이에 관해서는 별다른 전망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한편, 오늘 낮에는 C과기(科技, 과학기술)이라는 중국의 한 언론 매체가 터치ID를 내장하고 있는 신형 아이패드 사진을 공개해 22일 이벤트 전까지 터치ID 도입에 관한 분석가와 매체들의 루머 공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참조
• 9to5mac - Apple event predictions from KGI: Thinner, lighter A7X iPad 5 w/improved cam but no gold or TouchID, A7 iPad Mini w/Retina, Haswell MacBook Pros
• C科技 - 独家:iPad5/iPad mini2/iPhone5S全家福曝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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