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용 동영상 플레이어 'MPlayerX'의 배 다른 형제 'MPlayer OSX Extended'가 거의 2년 만에 리비전 15로 업데이트됐습니다. 새로운 기능이 여럿 추가되고 다수의 버그를 수정했다고 하는데, 여러 변경점 중에서도 OS X 매버릭스 지원은 강화된 반면 PPC(PowerPC) 아키텍처를 이제 지원하지 않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 MPlayerX(왼쪽), MPlayer OS X Extended(오른쪽)
MPlayerX와 MPlayer OS X Extended. 두 동영상 플레이어 모두 'Mplayer'라는 오픈소스 아버지를 두고 있지만, 서로 다른 세부 기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별개의 소프트웨어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리눅스와 윈도우에서도 MPlayer에 기반한 동영상 플레이어가 적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애플리모트와 한글 메뉴를 지원하는 MPlayerX가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데 반해 해외에서는 단순히 퀵타임 플레이어와 닮지 않았다는 이유로 MPlayer OSX Extended를 선호하는 사용자도 적지 않습니다. 물론 같은 코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능은 고만고만합니다.
때때로 무비스트가 코덱 문제 때문에 특정 동영상을 제대로 재생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백업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맥용 동영상 플레이어를 찾으시는 분들은 VLC나 MPlayerX, MPlayer OSX Extended 중의 하나를 같이 한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두 무료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MPlayer OS X Extended r15 버전의 릴리스 노트
■ 특징과 새로운 기능
• 최신 Mplayer 및 FFmpeg 바이너리 포함
• 최적의 동영상 재생을 위해 멀티스레드 및 64비트 지원
• 광범위한 동영상 포맷 지원 (참고)
• 깔끔하고 간결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 전체화면 모드 및 재생 목록, 인스펙터, 이퀄라이저 포함
• 서체 파일 및 자막 파일 포함 MKV 파일 재생
• 자체 업데이트 및 Mplayer 바이너리 자동 업데이트
• 동영상을 새로운 윈도우, 화면 최상단에 있는 윈도우 또는 유후 상태의 윈도우에서 재생할 수 있는 옵션 추가
• 도움말 파일 업데이트
• 메뉴에 이전/다음 에피소드 재생 항목 추가
• 메뉴에 볼륨 초기화 항목 추가
• 향상된 멀티채널 오디오 지원 추가
• 파일 유형 및 환경설정 아이콘 변경
■ 개선점
• OS X 마운틴 라이언 및 매버릭스에서 '확인된 개발자'가 만든 앱으로 인식
• 윈도우 타이틀바에 프록시 아이콘 추가
• 인스펙터(command + i) 레이아웃 및 인터페이스 개선
• 플레이어 윈도우의 건너뛰기(skip) 아이콘 개선
• 동영상 파일이 열려있지 않을 때 응용 프로그램 이름 표시
• 메뉴에 윈도우 크기 옵션 항목 추가
• 오디오 장치의 출력 채널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사용자 지정 설정으로 덮어씌우는(override) 기능 추가
• Mplayer 기본 키 바인딩 지원 확대
• 동영상 파일에 알 수 없는 확장자가 달려 있거나 확장자가 없더라도 우선 재생 시도
• 파일 유형 및 유형 설명 정비
• HD 비디오 재생 시 BT.709 색상 매트릭스 사용
• PPC 지원 파일 및 불필요한 라이브러리 삭제, FFmpeg-MT와 병합한 Mplayer 바이너리 도입으로 용량 38% 축
소
• OS X 매버릭스에서 메뉴 막대가 표시되지 않는 버그 해결
• 그 외 다수의 버그 개선
■ 다운로드
링크
• MPlayer OSX Extended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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