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소식

애플, 블랙프라이데이 맞이 세일 예고. '할인율은 예년과 비슷할듯'

이틀 앞으로 다가온 미국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맞아 애플이 세일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애플 홈페이지에 11월29일 금요일 단 하루동안 쇼핑 이벤트가 진행된다는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 날로,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을 초입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입니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미국 도소매 업체들이 파격적인 할인율을 제시하는 게 보통인데, 애플도 매년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 영미권 국가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이나 일본 등 추수감사절을 기념하지 않는 국가는 할인 행사가 열리지 않습니다.

아직 어떤 제품이 할인 대상에 오를 것인지와 얼마나 할인될 것인지 등 상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포브스는 지난해 이벤트에선 맥북과 아이맥 제품군이 정상가보다 100불가량 낮은 가격에, 아이패드는 31~41불 할인 판매됐다며 올해도 할인율이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이제 막 출시해 수요를 맞추기도 어려운 실정인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폰과 함께 할인품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수요를 대기도 급급한 상황에서 굳이 가격을 낮출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가격적인 메리트는 떨어지지만 온라인 애플 스토어를 이용할 경우 배송비가 무료이고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쇼핑행렬에 뛰어들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포브스는 할인에 인색한 애플이 할인을 한다는 사실이 놀라운 것이지, 할인율 자체는 그다지 기대할 것이 못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이날은 베스트바이나 월마트 같은 미국 대형 리테일에서 애플 제품을 구매하는게 더 저렴한 편입니다.



참조
Apple Store - The One Apple Shopping Event is Friday, November 29
Forbes - The Only Reason Apple's Black Friday Sale Is A Big Deal

관련 글
• 한국 애플 스토어, 1월 25일 '빨간 금요일' 할인 이벤트 실시
• 애플 일본, 오는 2일부터 7개 애플 스토어에서 복주머니(福袋) 판매
• 애플 일본, 2013 복주머니 판매 개시! 올해도 어김없이 맥북에어가 들어있는 대박 복주머니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