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무선충전 기능이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도 이 같은 흐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들여오고 있습니다.
美 씨넷은 애플 특허 관련 매체인 패이턴틀리애플을 인용해 애플이 오늘 다수의 특허권을 획득했으며, 이 중 데스크톱 '무선 충전 시스템'에 관한 특허(미국 특허번호: 8,598,747)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허에 따르면 애플 데스크톱 컴퓨터에 탑재된 '근거리 자기공명(NFMR)' 전원 장치가 컴퓨터 주변에 "가상 충전 영역"을 생성하며, 애플 키보드와 매직마우스, 아이폰, 아이팟 등 이 영역 안에 있는 여러 외부기기에 동시에 전원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씨넷은 애플이 이번 특허 전에 ▲ 스마트 커버를 이용해 아이패드를 충전하는 기술 ▲ 모니터와 본체를 분리해도 충전되는 '컨버터를 맥북'에 관한 특허 등 여러 무선 충전 관련 특허를 잇따라 출원하고 있다며, 애플이 무선 충전 기술을 채용한 제품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다른 업체가 이미 무선 관련 제품 출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의 이런 행보는 시기적으로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애플은 무선 충전 시스템 특허 외에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맥 프로와 애플 TV, 3세대 아이패드에 대한 디자인 특허권도 동시에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조
• PatentelyApple - Apple Wins Patents for Wireless Charging System & New Mac Pro /via 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