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마친 애플 직원들이 업무에 속속 복귀하나 봅니다. OS X 10.9.1 두 번째 베타 버전이 공개된지 2주일 째인 오늘, 세 번째 베타 버전이 개발자와 애플시드의 다운로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변경 사항은 지난 버전과 거의 동일합니다. 오늘 나온 새 베타 버전 역시 메일 앱과 구글 지메일의 호환성을 개선하는 한편, 보이스 오버, 사파리, 그래픽 드라이버와 관련한 다수의 개선 사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릴리스 노트에는 없지만 OS X 매버릭스 첫 업데이트인 만큼 다양한 버그가 대폭 수정되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9to5mac 등 일부 외신은 애플이 OS X 10.9.1 업데이트를 통해 매버릭스의 안정성을 어느정도 확보하면, 차후에 배포할 OS X 10.9.2 업데이트를 통해 페이스타임 오디오나 아이메시지 수신 차단 같은 새로운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일단은 버그 패치가 가장 급선무라는 것입니다.
새 베타 버전의 빌드 번호는 '13B35'에서 '13B40'로 다섯 단계 올라갔으며, 용량은 약 243메가바이트입니다. 애플 개발자 센터에 등록한 사용자의 경우 맥 앱스토어를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는 'OS X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드 구성 유틸리티(Software Update Seed Configuration Utility)'를 먼저 내려 받아야 하며, 매버릭스 정식 버전(13A603) 또는 GM1(13A598) 버전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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