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7에서 영감을 받은 아름답고 우아한 화면 보호기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BodySoulSpirit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Christian Heudens 가 제작한 화면 보호기입니다.
밤하늘에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iOS 7의 기본 배경 이미지에서부터 서체 선택, 화면 배치까지 영락 없는 iOS 7의 잠금 화면입니다. 그래서 OS X용으로 나왔지만 화면 보호기의 이름도 'iOS 7 lockscreen'입니다. 아울러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배경을 서서히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등 iOS 7의 패럴랙스 효과도 흉내냈으며, 다른 개인 디자이너가 제작한 OS X 11 컨셉 이미지의 그래픽 요소도 일부 섞여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써보면 정말 눈이 번쩍 떠지는 매혹적인 자태의 화면 보호기라는데 공감하실 겁니다.
OS X 매버릭스와 레티나 디스플레이도 잘 지원하며, 시간 표시 방식(12시간/24시간), 서체 크기 및 색상도 사용자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배경화면도 원하는 이미지로 대체 가능하며, 맥에서는 큰 의미가 없지만 '밀어서 잠금 해제' 문구도 원하는 문장으로 수정할 수 있는 등 화면보호기 치고는 사용자화 할 수 있는 부분이 꽤나 다양합니다.
설치도 매우 간단합니다.
1. 링크에서 파일을 다운로드한 다음 압축을 해제해 dmg 디스크 이미지를 추출합니다.
2. dmg 디스크 이미지를 마운트하고 그 안에 있는 'iOS 7 lockscreen by bodysoulspirit.qtz" 파일을 ( /Library/Screen Savers/ 폴더의 가상본인) Screen Savers alias 폴더로 드래그하면 모든 준비가 완료됩니다. ▼
3. 시스템 환경설정 > 데스크탑 및 화면 보호기 패널의 화면 보호기 탭에[서 방금 설치한 화면 보호기를 선택합니다. 섬네일 이미지에 커서를 올렸을 때 표시되는 '미리보기' 버튼을 눌러 새 화면 보호기를 미리 감상할 수 있습니다. ▼
* 한 가지 덧붙이자면, 화면 보호기의 용량이 큰데다 최적화가 덜 된 탓인지 화면 보호기를 감상하거나 옵션을 변경할 때 다소 버벅거림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실제로 화면 보호기가 작동할 때는 시스템에 무리 없이 매끄럽게 화면 전환이 이뤄집니다.
4. 별도의 설정 없이 기본 상태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화면 보호기 옵션'을 통해 배경화면, 잠금해제 문구 등 원하는 항목을 입맛에 맞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
당연히 배경화면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 분위기도 확 달라집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단순한 화면 보호기에서 벗어나 이런 저런 조미료가 첨가된 맛 깔나는 화면 보호기를 써 보실 분들은 지금 바로 적용해 보세요. 많은 분들이 만족하실 듯 합니다 :-)
참조
• BODYSOULSPIRIT - iOS 7 screensaver for mac OS X /via 9to5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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