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Grabber (무료)
화면 녹화와 GIF 변환, 온라인 공유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GifGrabber'라는 앱이 맥 앱스토어에서 배포되고 있습니다. 동영상에서 인상적인 부분만 갈무리해 인터넷 게시판에 공유하거나 앱 사용 방법 등을 캡쳐해 블로그에 공유하고 싶을 때 무척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입니다. 게다가 언제든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앱을 시작하면 아래 스크린 샷과 같이 녹화하는 영역을 선택할 수 있는 초록색 창이 나타납니다. 창의 크기와 위치를 적당하게 조정한 다음 'Start Capture' 버튼을 눌러 녹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제작사 홈페이지에서 조금 더 역동적인(?) 사용 방법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
촬영한 동영상은 메뉴 막대 아이콘에 썸네일로 표시되며, 이를 클릭해 촬영한 GIF 동영상을 검토할 수 있는 창을 열 수 있습니다. 앱 종료시 동영상도 같이 삭제되기 때문에 중요한 영상은 앱을 종료하기 전에 별도로 저장해 두시기 바랍니다. ▼
GIF 보기 창에서는 GIF 클립의 해상도를 퍼센트 단위로 축소할 수 있으며, Trim 버튼을 눌러 영상의 앞부분이나 뒷부분을 프레임 단위로 잘라낼 수 있습니다, ▼
특이한 점은 GIF 클립을 파일로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gifsicle.com 라는 웹 사이트에 업로드해 블로그나 인터넷 게시판에 붙여넣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GIF 클립을 파일로 저장하는 것과 비교해 화질열화가 있지만 가볍게 감상하기에 무난한 수준입니다. 특히 인터넷 게시판의 경우 게시물에 첨부하는 이미지 파일의 용량을 제한할 때가 많은데 간단하게 HTML 태그 파일만 붙여넣으면 되니 용량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좋습니다. ▼
* 웹으로 공유할 때는 GIF 포맷 대신 MP4 포맷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코멘트 & 다운로드
그동안 QuickTime을 사용해 영상을 먼저 촬영한 후 GIFBrewery를 통해 영상을 GIF 클립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촬영부터 간단한 편집까지 원스텝으로 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합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앱 치고는 퀄리티와 활용도가 매우 뛰어나며, 또 사용 방법도 직관적입니다. 용량 걱정 없이 외부로 GIF 클립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며, 또 익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다만, 웹 공유 기능의 경우 아무리 익명 서비스라 할지라도 한번 올린 영상은 삭제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감한 내용의 GIF 클립은 가급적 올리지 않는게 좋아보입니다. 아참, 앱 소개와 겸해 새해 인사도 같이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조
• GifGrabber 공식 홈페이지
관련 글
• 프레젠테이션, 스크린샷 촬영 시 데스크톱에서 아이콘을 감춰주는 무료 앱과 터미널 명령어, 알프레드 워크플로
• 2014년에도 함께할 맥 블로거의 필수 앱
• 막강하고 다채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맥용 스크린 캡처계의 '올라운드플레이어' 모노스냅
• OS X 기본 기능만을 이용해 맥의 화면을 녹화, 편집하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