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팁/문제해결

애플, OS X 내장 메일 앱이 새 이메일 메시지를 수신하지 못하는 증상에 대한 임시 해결책 제시

OS X 매버릭스 출시 후 각종 버그로 몸살을 앓고 있는 메일 앱의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1월과 12월 연달아 관련 패치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오늘 이례적으로 매버릭스에 내장된 "메일 앱을 다시 시작할 때까지 새 이메일 메시지가 제대로 수신되지 않는 증상"에 대한 임시 해결책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아직 고객지원문서가 한국어로 변역되지 않은 상태인데, 백투더맥에 한국어로 옮겨와 봤습니다.

증상

증상은 구글 지메일 등 일부 이메일 서비스 업체 사용시 새로운 이메일 메시지가 수신된 것을 메일 앱이 정상적으로 표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때는 메일 앱을 종료한 후 다시 실행하면 되지만, 오늘 공개된 고객지원문서에는 메일 앱을 종료할 필요가 없는 해결책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버그를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아니어서 아직 임시 해결책에 머물고 있습니다.

해결책

메일 앱 종료 후 다시 실행하는 것으로 이메일 서버와의 연결을 다시 복구할 수 있습니다. 다음 방법을 사용해 메일 앱을 종료할 필요 없이 새 이메일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1. 메일 상자 선택 > "모든 계정을 오프라인으로 이동" 선택
2. 메일 상자 선택 > "새로운 메일 가져오기" 선택

메일 앱의 도구 막대에 "모든 계정을 오프라인으로 이동"과 "새로운 메일 가져오기" 항목을 추가해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습니다.

1. 메뉴 막대 > 보기에서 "도구 막대 사용자화" 선택 
2. "모든 계정을 오프라인으로 이동"을 도구 막대에 등록
3. "메일 가져오기"를 도구 막대에 등록
4. 완료 버튼 클릭

그리고 새로운 메일 메시지를 받기 위해 새로 등록한 두 버튼을 순서대로 입력합니다. 

참고로 맥루머스 포럼에 따르면 위와 같은 성가신 절차를 감수할 필요없이, 메일 앱 환경성정 > 일반 탭에 있는 새로운 메시지 확인을 "자동" → "1분마다" 또는 "5분마다" 등으로 바꾸는 것도 유효한 해결책이라고 합니다. 메일 앱 종료하고 다시 실행하던, 도구 막대에 동일한 기능을 하는  버튼을 추가하던, 아니면 설정을 바꾸던 핵심은 이메일 서버와의 연결을 끊었다 다시 연결하는 것입니다.

공식적으로 고객지원문서가 나오는 등 애플이 확실히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OS X 10.9.2 정식 버전에서는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새 이메일 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버와의 접속을 수동으로 끊었다가 다시 연결해야 하는 버그는 21세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정말 황당한 버그입니다.



참조
Mac Rumors - Apple Acknowledges Continuing Issues with OS X Mail, Offers Manual Workaround

관련 글
• 애플, OS X 10.9.2 네 번째 베타 버전 배포 - 빌드 '13C48'
• 애플, 매버릭스용 메일 업데이트와 아이북스 업데이트 동시 배포 '지메일 호환성 향상, 버그 개선 등'
• 애플, OS X 매버릭스 10.9.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