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X 매버릭스가 출시한 지난해 10월 이후 웹사이트 푸시 서비스 도입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 같은 미국의 유수 언론 매체는 물론 9to5mac, MacRumors, iDownloadBlog 같은 애플 관련 뉴스 그룹도 알림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투더맥 블로그도 문성욱님이 운영하는 서버를 이용해 새로운 포스팅이 올라올 때마다 구독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알림 기능은 최신 정보와 각종 뉴스를 맥을 사용하는 동안 신속하게 얻을 수 있는 등 여러모로 장점이 많지만,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사이트가 푸시 알림을 너무 빈번하게 보내거나 또는 사용자가 사이트를 너무 많이 등록하면 너무 잦은 알림에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작업의 흐름이 끊어질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사이트를 최소한으로 등록하거나 ReadKit 같은 RSS 앱을 이용해 새 기사에 대한 알림 메시지를 일괄적으로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종종 이메일이나 댓글을 통해 웹사이트 푸시 알림을 어떻게 끄는지 여쭤보시는 분들이 있어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무척 간단하고 쉽습니다.
사파리 환경설정에 들어가 알림 탭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푸시 알림을 받지 않을 사이트의 권한을 <거부>로 설정하고 창을 닫으면 끝입니다. 나중에 다시 알림을 받고 싶으면 <허용>을 체크하시면 됩니다.
창 하단에 있는 <제거> 버튼을 눌러 목록에서 사이트를 제거하면, 해당 사이트를 언젠가 방문했을 때 알림 구독 여부를 다시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임시로 알림을 차단하고 싶다면?
만일 해당 사이트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완전히 취소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어떤 작업에 몰두하기 위해 알림을 임시로 끄고 싶은 분들은 option 키를 누른 상태에서 메뉴 막대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알림센터 아이콘을 클릭해 푸시 알림을 일정 기간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
또 같은 방법으로 알림을 다시 활성화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 깜빡하시면 다음날 새벽 12시까지 아무런 알림을 못받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아니면 iOS 기기처럼 방해금지 모드를 적극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스템 환경설정의 알림 패널을 클릭한 뒤... ▼
시작 시간과 종료 시간을 작성하고 상자를 체크하면 해당 기간 동안은 시스템 전체 알림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종료 시점에 우루루 나타납니다.) ▼
이런 방법을 적절히 잘 활용해 컴퓨터 작업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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