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데스크톱' 컴퓨터 중에서 이렇게나 전용 가방이 많이 출시되는 컴퓨터가 또 있을까요?
원통형 모양의 신형 맥 프로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새로운 숄더백 '맥프로 고 케이스(Mac Pro Go Case)'가 출시했습니다. 얼마 전에도 영국 케이스 제작회사가 항공기 수송을 위한 캐링 케이스를 출시하기도 했는데, 이 가방은 맥 프로 본체 뿐만 아니라 키보드와 마우스, 트랙패드 같은 주변기기도 본체와 함께 수납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입니다.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14)에 즈음해, 워터필드 디자인은 애플의 데스크톱 기함 맥 프로와 액세서리를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는 '맥 프로 고 케이스'를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게이머와 개발자, 비디오 편집자 또는 자신의 시스템을 들고 다니고 싶어하는 모든 분께 견고하고 넉넉한 수납량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Waterfield Design]
가방은 탄성이 뛰어난 나일론으로 제작되었으며, 맥 프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과 애플 키보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원반 모양의 파우치가 가방과 함께 따라오는데, 마우스나 전원 케이블 등을 집어 넣은 후 맥 프로 위에 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부피도 줄이면서 수납량도 늘린... 디자이너가 머리를 잘 쓴 것 같아요. 제작사도 견고한 가방을 만들기로 정평이 나있는 업체입니다.
가방의 지름은 19센티미터라고 하며, 높이는 30센티미터에서 36센티미터로 액세서리 파우치 사용에 따라 다소 가변적입니다. 가방의 무게는 모든 액세서리를 수납하고 6.26 킬로그램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어깨가 빠질 정도는 아니네요. 가방의 가격은 129불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13만원입니다.
맥 프로도 없고 있더라도 그리 들고 다닐 일은 많지 않겠지만, 만일 맥 프로를 들고 이민을 떠나야 한다면 구매하고 싶은 그런 가방입니다.
링크
• Waterfield Design - Mac Pro Go Case
관련 글
• 아이맥, 맥 프로를 휴대하고 싶다면? 아이맥, 맥 프로 전용 가방이 있어요
• 신형 맥 프로(Mac Pro) 휴대 프로젝트! '맥 프로와 주변장치가 백팩에 쏙'
• 2013 신형 맥 프로는 얼마나 작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