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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iOS

[루머] 애플 아이워치 온다 "2.5인치 디스플레이 탑재해 오는 10월께 출시'

2년 전부터 뜬소문만 무성했던 애플의 첫 웨어러블 기기이자 스마트 손목시계인 '아이워치(가칭)'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10월께 출시할 전망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9to5mac과 맥루머스 등 해외 주요 외신은 오늘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애플의 협력업체 콴타 컴퓨터가 다음달부터 아이워치 양산에 돌입한다고 보도했습니다.

* Image Credit: 마틴 하젝의 아이워치 콘셉 이미지

보도에 따르면 '아이워치'는 대각선 2.5 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원형이 아닌 직사각형에 가까운 디자인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시계의 옆면은 아치 모양이며 터치 인터페이스와 무선 충전 기능 등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루머가 들어맞는다면 삼성의 갤럭시 피트나 기어보다는 크기가 약간 큰 편이며, 시계 머리 부분은 약간 굴곡진 아이팟 나노와 생김새가 얼추 비슷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아울러 애플은 올해 5천만대의 아이워치를 출하할 계획이며, 정식 출시되면 전체 물량의 70%를 콴타가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관련 파트는 국내 LG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하며, 심장박동측정 등 건강 관련 정보를 수집해주는 센서는 싱가포르의 헵타곤이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Image Credit: 마틴 하젝의 아이워치 콘셉 이미지

출시일에 관해서는 오는 10월에 개최될 스페셜 이벤트에서 애플이 아이폰6를 선보이며 이와 연동되는 아이워치를 동반 공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팀쿡 애플 CEO는 올해 초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2014년 멋진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새로운 범주에 속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아이워치 출시를 시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보도에 대해 각 제조사들과 애플은 언급을 거부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참조
Reuters - Taiwan's Quanta to start mass production of Apple's smartwatch in July: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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