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X 매버릭스의 마지막 버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OS X 10.9.5의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OS X 10.9.4 정식 버전이 일반에 공개된 지 정확히 한 달 만이고 OS X 요세미티 정식 출시를 두 달가량 앞둔 시점인데, 지금까지의 패턴대로라면 8월 둘째 주와 넷째 주에 새로운 OS X 요세미티 베타 버전이 나오고, 그 사이 사이를 OS X 10.9.5 베타 버전이 촘촘히 메우게 될 듯합니다.
OS X 10.9.5 첫 베타 버전은 운영체제의 안정성 향상과 버그 해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사파리와 USB, USB 스마트 카드, 그래픽이 중점 테스트 영역으로 지정되었고, 특별히 알려진 버그는 없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안 취약점을 해결한 사파리 7.0.6 베타 버전이 매버릭스 베타 버전과 동시에 배포되기 시작했고, USB와 그래픽 드라이버 일부가 교체되면서 맥북프로 및 맥 프로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그래픽 관련 문제와 USB 3.0 장비 호환성, 아이튠즈 로컬 동기화 성능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도서관이나 대학, PC방 같은 곳에서 사용되는 각종 식별카드와 카드판독기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전반적으로 변경사항이 간소한 편이지만, 후속 베타 버전에 새로운 변경사항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OS X 10.9.5가 어떻게 다듬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듯합니다.
기존에 매버릭스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사용자는 맥 앱스토어를 통해, 신규 테스터는 애플 개발자 사이트 또는 애플시드 사이트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새 베타 버전의 빌드 번호는 '13F7'이며, 용량은 153MB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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