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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맥용 공식 트위터 업데이트... '최대 4장의 이미지 업로드 지원...외에도 숨겨진 기능이 있다?'

iOS 버전에 너무 신경 쓰느라 맥은 깜빡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맥용 공식 트위터 클라이언트가 장장 10개월여만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주요 변경사항은 "드디어"라는 감탄사가 어울릴 만큼 그동안 많은 트위터 사용자가 요구하던 기능인데요, 이제 트윗 메시지 하나에 최대 4장의 사진을 같이 올릴 수 있고 상대방에게 비공개적으로 쪽지를 보낼 때도 사진을 첨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하고 버그를 수정했다고 합니다. ▼

사실 이 두 기능은 iOS용 트위터에 작년 12월과 올해 3월에 탑재된 바 있습니다. 거의 반년이 넘어서야 맥 버전이 iOS 버전을 따라잡은 것인데, 이러다 OS X처럼 1년 단위로 업데이트가 이뤄지는건 아닌지 불안합니다. (실제로 맥용 트위터 3.0 버전은 1년만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아무튼, 트윗봇 같은 서드파티 클라이언트처럼 움짤 이미지(.GIF)를 타임라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기능과 여러 기기에 타임라인을 동기화하는 기능도 어서 채택되길 기대해 봅니다.

트위터의 숨겨진 기능 '둥그런 아바타?'

트위터 새 버전과 함께 트위터 개발에 참여했던 개발자 '벤 샌도프스키'가 숨겨진 기능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터미널 명령어로 자신의 아바타 이미지(프로필 사진)를 네모가 아닌 동그랗게 표시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래 스크린샷처럼 말이죠 :-) ▼

적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 있는 터미널을 실행하고 아래 명령어를 입력한 뒤 트위터를 다시 실행하면 끝입니다. ▼

defaults write com.twitter.twitter-mac CircularAvatars -bool true

다시 원래 모양으로 복구하고 싶으면 위 명령어에서 true를 false로 바꾼후 터미널에 다시 입력하면 됩니다. 지금 디자인에 조금 식상한 분은 둥그런 아바타 이미지로 기분전환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종종 시스템 용량 확보를 위해 '트위터 캐시를 비워주는 작업'도 잊지 마시구요!



링크
맥 앱스토어 - Twitter
Ben Sandof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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