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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원통형 맥 프로를 가로로 거치할 수 있는 'BookArc for MacPro" 스탠드 출시


그동안 맥과 관련해 독특한 주변기기를 선보였던 TwelveSouth사가 원통형 모양의 신형 맥 프로를 가로로 놓고 쓸 수 있는 'BookArc for MacPro' 스탠드를 새로 출시했습니다. 맥북을 덮은 상태에서 가로로 놓고 쓸 수 있는 스탠드는 많이 나왔지만, 이렇게 맥 프로용으로 나온 것은 매우 보기 드문 경우입니다.


업체가 제품의 아이디어를 얻은 곳은 다름 아닌 애플의 공식 기술문서라고 합니다. 신형 맥 프로는 똑바로 세워 놓고 사용하는 게 일단은 정석이지만, 옆으로 놓고 사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내용입니다. ▼

이처럼 맥 프로를 가로로 놓고 사용하면 맥 프로 뒷면에 있는 단자에 접근하기 위해 기기를 빙빙 돌릴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 업체가 내세우는 제품의 장점입니다. 또한, 맥 프로를 수직으로 놓을 경우 높이가 약 9.9인치(25cm)인데 반해, 가로로 놓으면 BookArc 높이를 포함해도 7.5인치(약 19cm)밖에 되지 않아 맥 프로를 서버 랙에 넣어도 5U 공간밖에 차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스탠드는 크롬으로 도금된 두꺼운 강철을 아치형 다리 형태로 만들어 견고함과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겉을 크롬으로 도금한 이유는 검은색 광택이 나는 맥 프로를 올려두었을 때 반사광이 가장 아름다운 재질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맥 프로를 거치하는 부분과 다리에는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어 맥 프로와 책상에 상처가 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제품 가격은 미화 60달러로 책정되었고 미국에서는 이미 출시된 상태입니다. TwelveSouth 제품은 한국 애플스토어와 리셀러에도 빠르게 들어오는 편이니 국내에서도 조만간 만나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맥 프로는 세워서 쓸 때가 가장 멋져보이지만, 가정 내 아이나 직장 동료, 고객이 휴지통으로 착각한 맥 프로에 쓰레기를 자꾸 투척한다면... 이런 스탠드를 하나쯤 구매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곳을 사용자쪽으로 향하게 하면 겨울에는 좋은 온풍기도 될 듯하구요. 더욱 많은 사진과 제품의 상세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조
TwelveSouth - BookArc for Mac Pro
Apple - 옆으로 놓고 Mac Pro (Late 2013)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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