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nshoter (0.99불 → 무료)
맥용 스크린 샷 캡처 프로그램 'Screenshoter'가 맥 앱스토어를 통해 일시 무료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그다지 유명한 프로그램도 아니고 아이콘도 어딘가 어설퍼 보이지만, 막상 사용해 보면 그 나름의 매력을 발견한 수 있는 스크립 캡처 프로그램입니다.
여느 앱처럼 마우스 포인터를 드래그 히여 캡처 영역을 지정할 수도 있지만, 포인터를 창 주변에 가져가는 것만으로도 원하는 창만 쏙 골라 캡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때 스크린 샷의 크기를 픽셀 단위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편리합니다. ▼
* 클릭 시 확대
창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은 캡처 영역에 들어오지 않으므로 창 뒤에 드리워진 그림자 효과도 자연스럽게 제거됩니다. 섬세한 조정을 위해 마우스 포인터 부분을 돋보기로 확대해서 보여주는 점도 맘에 듭니다.
스크린 촬영 후에는 이미지 왼편에 자동으로 주석 메뉴가 나타납니다. 스크린 샷 이미지를 최종적으로 저장하기 전에 이 메뉴를 이용해 도형을 그리거나 화살표, 텍스트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와 함께 스크린 샷에서 민감한 영역을 가릴 수 있도록 모자이크나 흐림효과(Blur) 등을 제공합니다. ▼
* 클릭 시 확대
주석 메뉴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도형이나 텍스트의 굵기와 투명도, 색상 등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이후 주석 메뉴에 있는 체크 표시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용자의 그림 폴더에 스크린 샷 이미지가 저장되니다.
덧붙여 앱을 처음 실행하면 shift + control + x 키가 기본 단축키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환경설정에서 원하는 조합으로 단축키를 변경할 수 있으며, 같은 곳에서 스크린 샷을 저장할 경로와 이미지 포맷도 결정할 수 있습니다. ▼
코멘트 & 다운로드
운영체제에 내장된 캡처 기능보다 조금 더 정밀한 조정이 가능하고, 또 스크린 샷에 곧바로 주석을 달 수 있는 기능을 찾는 분들에게 적당한 스크린 캡처 프로그램입니다. 다양하고 유용한 기능으로 같은 카테고리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Skitch나 Monosnap와 활용 영역이 겹치고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이 두 앱에는 없는 독특한 맛이 있어 같이 사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참조
• Screenshoter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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