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넘기지 않고 레티나5K 아이맥을 배송 받고 싶은 분은 서둘러 주문을 넣어야 할 듯합니다.
레티나5K 아이맥 생산이 주문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연말까지 배송 지연이 예상된다고 9to5mac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제품을 주문할 때뿐만 아니라, 앞서 제품을 주문하고 대기하고 있는 고객에게도 배송 지연이 초래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9to5mac은 신규 주문뿐만 아니라 기존에 레티나5K 아이맥을 주문한 사람들에게도 당초 예상보다 2~3주가량 제품 출고가 늦어질 것이라는 안내 메일이 발송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예로 10월 31일에 레티나5K 아이맥을 주문한 경우 예상 배송일이 11월 14~19일 사이로 기재돼 있었으나, 이번에 고객들에게 발송되고 있는 안내 메일에는 11월 28일~12월 2일로 배송이 늦어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즉, 2~3주의 배송준비 기간에 추가로 2~3주의 지연 기간이 더해지며서 제품을 받아보기까지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애플은 "예기치 못한 문제"로 제품수급에 차질을 겪고 있으며,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매체는 미국 최대 소비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로 레티나 아이맥 수급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배송지연 문제는 레티나5K 아이맥에 한정된 문제라며, 일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27인치 아이맥은 재고가 넉넉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참조
• 9to5mac - Apple informing some Retina iMac orders of ‘unexpected del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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