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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앱/무료

[추천 무료앱] 페이스타임 카메라로 인식한 손동작으로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어하는 'ControlAir'


ControlAir (무료)

페이스타임 카메라를 통해 맥을 컨트롤 할 수 있었던 'Flutter'라는 앱 기억하시나요?

허공에 휘젓는 손동작을 인식해 음악을 제어할 수 있었던 정말 신기방통한 앱이었죠. 하지만 Flutter 개발팀이 구글에 인수합병되면서 현재 맥 버전은 명맥이 끊겨 있는 상태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와 맥 앱스토어에서도 앱이 내려간지 오래구요. 그런데 이 빈 자리를 채워줄 만한 또 다른 앱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Flutter와 마찬가지로 손가락 제스처로 맥용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는 'ControlAir'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런 앱을 설명하는 건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훨씬 효과적이죠. 바쁜 분은 13초부터 시청하세요.

가만히 있다가 카메라로 손가락을 뻗으면 앱이 자동으로 활성화되면서 사용자의 다음 명령을 기다리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또 손가락을 구부리는 일종의 확인 과정이 들어가 있어 Flutter보다 오동작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손가락 제스처를 인식할 수 있는 거리는 최소 30센티미터에서 최대 1.5미터 사이라고 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의 가장 큰 관건은 제스처를 얼마나 잘 인식하는가? 

즉 보기만 좋은 떡이 아니라 실용성도 갖추고 있는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써보니 실생활에 도음이 될 정도로 인식률이 괜찮은 편이며, 대부분의 기능이 물 흐르듯 잘 작동합니다. 아무래도 키보드를 사용하는 게 속도 면에서 더 손쉬운 방법이지만, 손이 늘 키보드 위에 올라가 있는건 아니니 그 나름의 사용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

참고로 영상을 보면 입술에 손가락을 가져가 스피커를 음소거시키는 장면이 보이는데, 이 제스처는 상대적으로 인식률이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또 인식률과는 별개로 페이스타임 LED가 항상 켜져 있다는 것도 개인에 따라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입니다. 이때는 메뉴 막대 아이콘을 통해 앱을 임시로 꺼둘 수 있습니다.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꽤 다양한데요, 아이튠즈는 물론, 퀵타임 플레이어∙스포티파이∙VLC∙VOX 등 유명 음원 서비스와 미디어 플레이어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배경에서 실행되고 있을 때, 손만 치켜 세우면 음악을 제어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화면 밖에서 미끄러지듯 나타납니다.

더는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조금이나마 미래를 미리 느껴보고 싶은 분은 지금 바로 ControlAIr를 사용해 보세요. 맥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View in Mac App Store $0.00



참조
ControlAIr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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