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기 보다는 단순한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iOS 9의 코드명이 '모나크(Monarch)'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차세대 OS X 코드명에 관한 첫 단서가 올라왔습니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9to5mac의 편집장 '마크 구르만(Mark Gurman)'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OS X 10.11이 '갈라(Gala)'라는 코드명으로 불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IT 제품은 상품명과는 별도로 코드명을 붙여 회사 내부에서 은밀하게 지칭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OS X의 경우 포도 품종이나 와인에서 코드명을 따오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 맥 운영체제인 'OS X 요세미티'의 경우 한때 애플 내부에서 '시라(Syrah)라는 코드명으로 불렸고, 전작인 OS X 매버릭스도 '까베르네(Carbernet)'라는 코드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 다와인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포도 품종이죠. 누군지 몰라도 애플 고위직 간부 중 와인에 단단히 매료된 사람이 있나 봅니다.
그루만은 차세대 맥 운영체제의 '갈라'라는 코드명 역시 와인에서 유래된 것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Masia Can Mayol'라는 와이너리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차세대 운영체제의 코드명이 정해졌다는 것은 애플 내부에서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이라는 의미일 텐데요, 아직 관련 소식이 전무하다시피하지만 오는 6월에 개최될 'WWDC 2015'에서 첫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앞서 보도가 있었던 iOS 9처럼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거나 인터페이스가 달라지기 보다는 안정성과 시스템 운영 최적화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참조
• Twitter - Mark Gurman
• 애플, iOS 9은 혁신보다 안정성과 최적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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