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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OS X 마운틴 라이언 10.8.2 버전부터 맥북 배터리 이슈 해결될 것으로 보여

형편없는 배터리 관리 능력 때문에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많은 맥 유저들과 언론 매체의 질책을 받아 온 OS X 마운틴 라이언이 10.8.2 버전 배포와 함께 이번 이슈에서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OS X 마운틴 라이언과 OS X 라이언의 배터리 성능 비교 테스트 진행해 주목을 끌었던 맥 옵저버(Mac Observer)는 기존에 공개했던 테스트 결과에 OS X 마운틴 라이언 10.8.2 개발자 버전의 테스트 결과를 추가하며 지난 기사를 갱신했습니다.

** 위 벤치마크의 결과는 2011 맥북프로 15' (2.0GHz, 8GB RAM, HD6490)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뮬레이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텍스트 편집기 실행 후 10초간 대기
- 사파리 실행 후 macobserver.com 1초간 훑어본 후 20초 대기
- cnn.com 1초간 훑어본 후 20초 대기
- 메일 어플 실행 후 10 초간 새 메일 확인 작업
- 모든 프로그램 종료
- 텍스트 파일에 테스트 내역 기록
- 1번부터 다시 반복

지난 테스트에서 OS X 마운틴 라이언 10.8.0 및 10.8.1 버전이 OS X 라이언 10.7.4 버전에 비해 무려 2시간 가량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았던 것으로 측정되었지만 이번 OS X 마운틴 라이언 10.8.2 (개발자 12C35 빌드) 버전의 배터리 지속 시간은 이전 버전의 마운틴 라이언은 물론, OS X 라이언이나 OS X 스노우 레퍼드보다도 우수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를 진행한 맥 옵저버는 지난 두 버전의 마운틴 라이언에 배터리 성능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코드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애플 엔지니어들이 10.8.2 버전에서 이 문제를 완벽하게 잡아낸 것 같다며, 배터리 성능 측면에서 이번 10.8.2 버전을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10.8.2 버전이 아직 베타 빌드이기 때문에 완전히 확정할 수는 없지만, 이변이 없는 한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코멘트를 덧붙였습니다.

참고로 이번 배터리 성능 테스트는 SDD와 HDD 개별적으로 진행되었는데, HDD가 SSD에 전력 사용량이 두 배 가까이 높지만, 전체 배터리 사용 시간에 끼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사 참조
OS X Battery Life Analysis from Snow Leopard to Mountain Lion by Mac Ob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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