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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애플, 신형 맥북 발표

애플이 드디어 12인치 신형 맥북의 베일을 벗었습니다. 거의 루머대로 나오긴 했지만서도, 여전히 새로운 생각들로 무장된 새로운 노트북입니다.


일단 새로운 맥북에 대해 말할 부분은 두께입니다. 가장 얇은 부분이 0.35cm, 가장 두꺼운 부분이 1.3cm로, 기존 맥북 에어보다 24% 더 얇아졌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유니바디 공법으로 만들어졌고, 무게는 2파운드(약 0.92kg)로, 맥북 중 최초로 1kg 미만의 무게를 돌파했습니다.


이 얇은 디자인을 위해 애플은 새로운 키보드와 트랙패드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키보드같은 경우 어디를 타이핑하던 균등하게 눌리며 기존 키보드 메커니즘보다 더 얇게 만들 수 있는 버터플라이식 키보드 디자인이고, 트랙패드 또한 물리적 버튼을 없애고 감압식 터치 센서와 누르면 탭틱 엔진으로 피드백을 주는 포스 터치 트랙패드가 들어갔습니다. 둘 다 얇은 디자인을 위해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맥북에도 역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들어갑니다. 2304x1440의 해상도를 가진 맥북은 1024x760, 1280x800, 1440x900에 상응하는 해상도 가운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형 맥북의 내부에는 로직 보드와 포스 터치 트랙패드를 제외하고는 전부 배터리로 채워졌습니다. 로직 보드도 기존 맥북의 1/3 크기로 줄였다고 하네요. 이 디자인 케이스에 최대한 꽉 차게 설계하기 위해 배터리를 얇게 만든 다음 이를 층층이 겹치는 방법으로 공간을 채웠습니다. 배터리는 최대 9시간의 와이파이 인터넷 서핑, 10시간의 아이튠즈 동영상 재생 성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CPU는 인텔의 5세대 코어 M 프로세서를 채택했고, 기본형은 1.1GHz, 고급형은 1.2GHz가 들어갑니다. (CTO로 최대 1.3GHz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기본형에는 256GB의 SSD가 들어가고, (최대 512GB) 메모리는 공통 8GB입니다.


신형 맥북은 또한 맥 중 최초로 USB-C 단자를 지원합니다. 사실 이 노트북에는 USB-C 단자밖에 없습니다. USB-C 단자로 충전, USB 연결, 디스플레이 연결(VGA/HDMI)을 모두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USB 어댑터와 멀티포트 어댑터를 별매할 예정입니다.


먼 옛날 플라스틱 맥북 이후 최초로 새로운 피니시를 지원하는 맥북이기도 합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처럼 기존 실버 외에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가 추가되었습니다. 스페이스 그레이가 참 이뻐보입니다 전... (아이폰, 아이패드 전부 스페이스 그레이라)

신형 맥북은 미국에서 4월 10일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고, (한국은 전자파 적합심사 통과 일정에 따라 변동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위에 명시한 것과 같이 1,299달러 (159만원) 부터 시작됩니다.

필자: KudoKun

이상하게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컴퓨터 공학과 학생입니다. Kudo Networks의 편집장이자 KudoCast의 호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새로운 MacBook -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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