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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루머] 애플, 12인치 레티나 맥북에어 양산 시작… '한두달 내 출시'

지난해부터 루머가 끊이질 않았던 12인치 맥북에어가 생각보다 빨리 빛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맥루머스 등 여러 외신은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를 인용, 1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형 맥북에어가 양산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올 1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새 맥북에어가 대량 생산에 들어갔으며, 애플의 주요 협력업체인 대만의 '콴타컴퓨터'가 생산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콴타컴퓨터는 애플워치 생산도 담당하고 있는데, 애플에 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3만여명 규묘의 인력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밝혔습니다. 말이 3만 명이지 미국 내 애플 직원 수의 3배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입니다.

매체는 또 12인치 맥북에어가 11 및 13인치 맥북에어를 모두 대체할 것이라는 기존의 보도 내용과는 다르게 11인치 맥북에어의 후속 모델로 나올 예정이라며, 13인치 맥북에어의 생산과 판매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애플이 여러 크기의 맥북에어를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전략임과 동시에 자사 노트북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두 제품을 하나로 통합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입니다. 또한 외신들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도입 여부를 두고 각기 다른 추측을 내놓고 있는데, 디지타임스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설레발일 수도 있으나 12인치 맥북에어가 이대로 나온다면 13인치 맥북에어도 베젤의 폭을 줄이는 등의 노력으로 1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수 있다는 관측이 가능합니다.

한편, 이번 보도에 앞서 애플 신제품 소식에 정통한 '9to5mac'도 자체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애플이 초슬림형 맥북에어를 1분기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매체는 애플이 베젤과 키보드의 폭을 줄이고, 단자 부위의 디자인을 대폭 손봐 11인치 크기로 13인치에 가까운 작업 효율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조
MacRumors - Apple Ramping Up Production of 12-Inch MacBook Air for Q1 2015 Deli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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