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할인정보

[일시무료] 맥의 마이크 음량도 스피커 음량처럼 간편히 조절하자 'MuteMyMic'


MuteMyMic (0.99불 ▸ 무료)

이전에도 페이스타임이다 스카이프다 해서 맥으로 무료 인터넷 전화를 즐기던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OS X 요세미티부터는 아예 '아이폰 셀룰러 통화'라고 해서 아이폰에는 손도 대지 않고 일반 전화를 걸 수 있게 됐죠. 덕분에 맥에 달린 '마이크'를 쓸 기회도 부쩍 늘었습니다.

그런데 맥으로 전화를 걸긴 걸었는데 상대방이 내 목소리가 잘 안 들린다거나 너무 크다고 할 때가 있죠. 스피커 출력 음량은 키보드나 메뉴 막대 아이콘을 통해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반면에 비해, 마이크 입력 음량은 시스템 환경설정에 들어가야만 조절할 수 있어 조금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무료로 풀린 'MyteMyMic'라는 이런 단점을 해결해 주는 작지만 편리한 '마이크 입력 음량 조절' 유틸리티입니다.

앱을 실행하면 스피커 아이콘을 쏙 빼닯은 아이콘이 메뉴 막대에 추가되어 입력 음량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시스템 음량처럼 키보드 단축키로도 입력 음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fn + F5 : 입력 음량 줄이기
fn + F6 : 입력 음량 키우기
fn + option + F5 : 마이크 음소거
fn + option + F6 : 입력 음량 최대화

전반적으로 맥으로 페이스타임이나 일반 전화를 자주 하는 분들이나 녹음 기능을 자주 쓰는 분들에게 꽤 유용한 유틸리티가 될 것 같습니다. 시스템 환경설정에 들어가면 다양한 옵션이 눈에 들어오는데, MuteMyMic 이외의 오디오 입력 변경을 차단하거나, 음소거/음소거 해제 시 효과음을 재생하거나 메뉴 막대 아이콘을 빨간색으로 표시하는 옵션이 특히 유용합니다.

또 슬라이드바 아래 달린 톱니바퀴 모양의 아이콘을 숨겨 OS X에 원래 있던 기능처럼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이때 환경설정이나 종료 기능은 보조 클릭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단 환경설정과 관련해 한 가지 인지하고 계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환경설정에서 어떤 옵션을 변경하면 환경설정 창을 먼저 닫은 후 앱을 재실행해야 변경사항이 제대로 적용됩니다. 이걸 몰라 처음에는 순 엉터리 앱인줄로 착각했습니다. 버그인지 아니면 앱의 특성인지는 몰라도 소소하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니 후속 업데이트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멘트 & 다운로드

MuteMyMic 앱의 가장 큰 장점은 기능이 단순하고 OS X 메뉴 막대에 어색함 없이 잘 녹아든다는 점입니다. 만약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보다 다양한 오디오 장치에 대한 세밀한 제어가 필요하다면 이 카테고리의 강자인 'AudioMate'로 바로 건너뛰시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View in Mac App Store $0.00



참조
MuteMyMic 공식 웹사이트

관련 글
맥용 오디오 제어 프로그램 'AudioMate' 오픈소스로 전환
OS X 시스템 전체에 걸쳐 이퀄라이저(EQ)를 적용할 수 있는 방법
애플 키보드의 option 키와 기능 키를 이용해 신속하게 시스템 환경설정 패널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