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Contacts (1.99불 ▸ 무료)
별의 별 위젯이 다 나오면서 알림센터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 가고 있는 건 비단 저만의 경험은 아닐 듯합니다.
요세미티가 출시될 당시만 해도 스무 개가 채 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제 하나하나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그 수가 많아졌습니다. 여기서 보물 같은 위젯을 찾는 것도 맥라이프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밋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위젯 하나가 무료로 풀렸는데, '보물급'은 아니지만 맥으로 업무를 보는 분들에게 쓰임새가 많아보입니다. 이름대로 연락처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고 해서 'QuickContacts'로 불리는 위젯인데요. 얼마전 무료로 풀렸던 캘린더 위젯 'MonthlyCal'과 같은 개발자가 제작한 위젯입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이나 기능은 OS X에 내장된 연락처 앱의 '미니 버전'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울 듯합니다. 연락처 카드를 새로 작성하는 기능은 없지만 검색창에 상대방 이름을 입력하면, 그에 따른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또 연락처 카드에 기입된 각종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연락처 정보를 클릭하면 형식에 따라 서로 다른 하위 메뉴목록을 띄워줍니다 ▼
예를 들어, 전화번호를 클릭하면 곧바로 전화나 페이스타임을 시작하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이메일 주소를 클릭하면 해당 주소를 포함한 신규 메일 작성창을 띄워줍니다. 또 URL을 클릭하면 해당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주소를 클릭하면 지도에서 해당 주소를 찾아주는 식입니다. 연락처 정보를 다른 앱에 붙여넣을 때 사용하는 클립보드 기능은 모든 항목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직도 모르는 분이 계실까봐 알림센터에 위젯을 추가하는 방법을 한번 더 짚고 넘어갑니다. ▼
맥 앱스토어에서 위젯을 내려받으면 알림센터 아래 달린 버튼에 '신규' 라는 문구가 나타납니다. 버튼을 누르면 알림센터가 확장하면서 오른쪽에 선택 가능한 위젯을 보여주는데, 여기서 원하는 위젯을 찾아 왼쪽으로 끌어놓으면 끝입니다. 이제 절대 잊지 않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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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의 핵심 기능인 스팟라이트나 알프레드를 같은 런처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연락처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들 장단점이 있고, 개인마다 만족도가 다르므로 손에 조금 더 착착 감기는 쪽을 선택하는게 최선일 듯합니다. 아무튼 매번 알림센터 위젯을 소개해 드릴 때마다 "이런 위젯이 나올줄 알았어" 라는 생각도 들고, 다음에는 또 어떤 독특한 위젯이 등장할까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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