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의 열기를 빨아들이는 독특한 노트북 스탠드 'SVALT'

2015.05.22 19:50    작성자: ONE™

어느덧 봄이 지나가고 푹푹 찌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맥북을 덮어서 사용하는 분들은 슬슬 발열에 대한 걱정을 하기 시작할 때죠. 맥북의 발열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시중에 팬이 달린 스탠드가 많이 나와 있는데요, 맥북을 세로로 거치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SVALT'라는 스탠드는 방열 팬이 달려 있으면서도 드물게 맥북을 세로로 거치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본체는 묵직한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 맥북의 열을 뺏어오는 방열판으로 작용하고, 맥북 통풍구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기를 직접 빨아드리는 팬과 통로가 달려 있어 냉각을 가속화 할 수 있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생김새부터 구경해 볼까요?







박자를 맞춰주는 매트로놈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우주선 엔진을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스탠드치고는 생김새가 퍽 재미있습니다. 제품 색상은 블랙과 실버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노트북 계열의 모든 맥과 호환해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냉각 성능은 어떨까요? 제조사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 수는 없겠지만, 발열 감소 효과가 상당한 모양입니다.

실내 온도가 21˚일 때 맥북에어로 벤치마크 한 결과, 스탠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맥북의 온도를 12도나 낮았다고 합니다. (56˚ vs 44˚) 게다가 단순히 발열만 감소되는 게 아니어서, 맥북에 달린 팬이 조용히 돌아가므로 전반적인 소음을 감소시킬 수 있고, CPU 부하가 큰 작업을 할 때도 쓰로틀링이 발생할 가능성을 크게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SVALT에 달린 팬의 구경은 80mm로, 회전속도는 1,700RPM이며 소음은 약 15dBA입니다. 조용한 방에서는 조금 신경쓰일 수도 있는 수준인데, 별매 중인 사일런스 어댑터를 연결해 소음을 좀 더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신 팬의 속도도 1,300RPM으로 감소합니다.

가격은 노트북 스탠드 치고는 상당히 고가에 속하는 149.99달러입니다. 여기에 미국과 일본 이외의 국가에서 거주하는 분은 3.95달러를 추가해 전원 어댑터를 자신의 국가에 맞는 형태로 변경해야 하며, 한국으로의 배송비도 40달러나 됩니다. 

과연 200달러의 값어치를 하는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중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스탠드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맥북을 클램쉘 모드로 쓰는 분 주에서 지갑 사정 넉넉하고, 성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스탠드를 원하는 분이라면 장바구니에 넣어놔도 좋을 듯합니다. *저는 그냥 이 방법으로 만족합니다.

SVLAT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와 구매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조
SVALT - Performance Cooling D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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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 Icon
    꿈돌이마트

    진짜.....찾던건데......가....가격이......ㅜㅜ

  2. Blog Icon
    spdj

    맥북을 클램쉘 모드로 쓰는법 세팅이 어떻게 되었죠? 전에 본거 같은데 갑자기 안떠오르네요,

    매번 소중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3. Blog Icon
    T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1. Clamshell mode enable
    - sudo nvram boot-args="iog=0x0"
     
    2. Clamshell mode disable
    - sudo nvram -d boot-ar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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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우

    아아..... 가격이 에러

  5. Blog Icon
    허풍

    허풍 같은데요.

    흡 / 배기 위치나 구조를 봤을 때

    저 위치에서 바람을 쏘는 것은 하판 살짝 식혀주는 것 말고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제일 문제되는건 덮었을 때 디스플레이쪽으로 전달되는 열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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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젝

    허풍 같지 않은데요.
    양쪽 배기구 외의 모든 부분을 흡기로 쓰니까, 직접적인 배출구를 피한 공간으로 바람을 집어 넣어 주는 방식이라 효과가 높을겁니다. 저 팬은 하판을 식히는게 아니라 두개의 배기구 사이로 바람을 불어 넣는 것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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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c

    맥북은 접었을떄 후면의 통풍구로 열이 나오게끔되있는데요?
    마지막 사진이 그 열기를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해 잘 표현해주고 있는것 같구요.

    흠,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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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뎅이

    우와.. 대박 저거 사고 시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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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군

    흡/배기는 제대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이 문제네요 가격이.

  10. Blog Icon
    작은곰

    이거와 비슷하게 만들어서 써보고 있는데.. 각 부품의 온도는 별 차이 없구요. 대신 하판이 뜨끈해지는 것이 좀 덜하다는 효과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