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말 다양한 노트북 거치대를 봐왔지만 이런 형태의 제품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루빅 큐브 같이 생긴 이 제품은 에소테리즘(Esoterism)사의 테서렉트(Tesseract, 정육면체) 모바일 스탠드라는 제품입니다. 평상시에는 한데 합쳐서 보관하다가, 노트북을 거치할 때는 둘로 분리한 후 제품에 나 있는 홈에 노트북을 걸쳐 놓을 수 있습니다.
맥북을 거치한 상태에서도 맥세이프 단자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한 면이 통째로 파여있습니다. 그리고 육면체 면마다 고무 패드가 덧대어져 있는 서로 다른 굵기의 홈 3개가 파여 있는데, 가장 폭이 넓은 홈에는 13인치에서 17인치 유니바디 맥북프로를, 그 보다 얇은 홈에는 11~13'" 맥북에어와 13~15"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꽂아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가장 폭이 얇고 깊이가 얕은 홈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태블렛 기기를 거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가이드라인이며, 홈에만 들어간다면 메이커를 불문하고 어떤 노트북이든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냥 테스렉트 두 파트를 적당한 거리로 벌린 다음 양쪽의 홈 크기를 맞추고 노트북이나 모바일 디바이스를 올려두시기만 하면 됩니다.
테서렉트는 탄성과 충격 흡수성질이 우수한 6061 알루미늄 블록을 CNC 가공으로 통채 깎아 만들었으며, 양극 산화 코팅으로 마감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맥북처럼 일종의 유니바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업체에서 공개한 테서렉트 소개 영상
얼마나 휴대나 사용이 편리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디자인 하나만큼은 기존의 아리따운 알루미늄 스탠드들이 평범해 보일 정도로 아주 특색있는 것 같습니다. 알류미늄 제품광인 저로서는 정말 침이 넘어가는 제품이네요.
테서렉트는 에소테리즘 공식 스토어에 79불에 판매되고 있으며, EMS 방식으로 국내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15불)에 배송을 해주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매를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
링크
• Esoterism Tesseract Mobile 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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