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는 준비됐다. 이제 애플이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차세대 맥북 제품군에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 모바일 버전의 출시 일정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출시 일정은 미국의 'CPU월드'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아시아 지역에선 바로 내달 1일부터 일부 프로세서가 풀리기 시작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아래 도표로 정리했습니다.
* 자료: CPUWorld
스카이레이크 전체 라인업 중에서 H-시리즈는 15인치 맥북프로 같은 고사양 노트북에 사용되는 프로세서입니다. 사양에 따라 출시일이 갈리기는 하지만 10월 27일까지는 모든 H-시리즈 프로세서가 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맥북에어와 13인치 맥북프로를 위한 U-시리즈와 12인치 맥북에 사용될 Y-시리즈는 9월 중 모든 프로세서가 출시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르면 다음달부터 스카이레이크를 탑재한 맥북 제품이 시장에 선보일 가능성이 높고, 연말이나 내년 1분기에는 맥북프로 제품군이 출시 되어 기존 라인업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동안 인텔과 애플의 신제품 로드맵이 엇나가면서 새 맥북프로와 아이맥에 '한물간' 프로세서가 탑재되기도 했는데, 이제는 이런 웃지 못할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8월 6일에는 스카이레이크 데스크톱 버전이 출시되면서 차세대 아이맥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참조
• CPUWorld - Launch schedule of mobile Intel Skylake processors
관련 글
•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 출시
• 차세대 맥북에어에 탑재될 인텔 스카이레이크 'U-프로세서' 정보 유출
• 애플, 신형 15인치 맥북 프로와 저가형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