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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OS X 말하기(Speech) 기능에 날개를 달아주자... 'Dictator'

OS X은 텍스트를 말로 읽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이스오버' 또는 '텍스트투스피치'라고도 불리는 말하기 기능인데요. 텍스트를 주욱 긁어서 선택한 뒤 컨텍스트 메뉴에서 '말하기 시작'을 클릭하면 OS X에 내장된 여러 목소리로 텍스트를 낭독하기 시작합니다. 시각 장애를 갖고 있거나 인터넷 기사를 귀로 듣고 싶은 분들에게 무척 유용한 기능이죠. 그런데 이 '말하기' 기능에 날개를 달아주는 앱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말하기 기능을 보다 세밀히게 조정할 수 있게 해주는 'Dictator'라는 앱입니다.


앱을 설치하면 컨텍스트 메뉴 밑에 'Dictate'라는 항목이 추가됩니다.

이를 클릭하면 화면에 조그마한 제어기가 나타나는데요. 제어기에 달린 버튼을 이용해 말하기를 일시정시 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문장이나 단락 단위로 빠르게 건너뛸 수 있습니다. 놓친 부분도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 다시 들을 수 있는 건 물론이고 말이죠. 가장 오른쪽에 달린 체크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앱이 종료됩니다.

OS X 기본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신 분들은 '유나' 목소리를, 영어로 설정하신 분들은 알렉스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목소리는 시스템 환경설정 ▶︎ 받아쓰기 및 말하기 메뉴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선택한 텍스트를 별도의 창으로 띄우는 일종의 '프롬프트'도 내장돼 있는데요. 마치 노래방 기계처럼 말하기 흐름에 맞게 현재 낭독하는 텍스트를 강조해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

앱을 온전히 쓰기 위해서는 한 가지 설정을 마쳐야 합니다.

시스템 환경설정 ▶︎ 키보드 ▶︎ 단축키 탭으로 이동 후 왼쪽에 있는 '서비스'를 클릭합니다. 그리고 아래 그림처럼 텍스트 카테고리 밑에 있는 'Dicate' 상자를 체크하세요. 컨텍스트 메뉴에 'Dictate' 항목을 표시하기 위함입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키보드 단축키를 지정하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덧글: 만약 Dictate 항목이 안 보인다면, 앱을 한번 실행한 다음에 시스템 환경설정을 다시 열어보세요. 서비스 등록이 안 되어서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 ▼

코멘트 & 다운로드

많은 사람이 이용할 만한 기능은 아니지만, 말하기 기능을 자주 사용하거나 의존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프로그램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Dictator는 아래 링크를 통해 상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Download Dictator $0.00



참조
Dictator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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