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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12인치 맥북을 위한 4포트 USB 허브 '브랜치(Branch)'

순조롭게 진행되던 킥스타터 캠페인이 돌연 취소되는 바람에 후원자들을 안타깝게 했던 '브랜치(Branch)'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브랜치는 단 하나의 USB-C 포트가 달린 맥북에 일반 규격의 USB 포트와 미니디스플레이 포트가 필요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USB 허브입니다. 지난 킥스타터 캠패인에선 케이블 없이 맥북에 직접 꽂아 쓰는 일체형 디자인이었는데요. 새로 선보인 제품은 케이블로 연결하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케이스는 알류미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원래는 이런 디자인이었죠. 개인적으론 이전 디자인이 훨씬 맘에 드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

제품의 생김새는 달라졌지만 단자 구성은 예전 그대로입니다.

허브 본체에 총 4개의 USB-A 포트와 1개의 미니디스플레이 포트가 준비돼 있습니다. 또 USB-C 단자가 추가로 달려 있어서 주변기기를 쓰는 동시에 맥북을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USB-A 포트는 칩셋 문제로 인해 USB 2.0 속도 밖에 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대용량 저장장치를 쓰는 분들에게는 매력이 조금 미니디스플레이 포트를 통한 영상 출력은 1080p 해상도에서 60HZ 재생률을, 4k 해상도에서 30Hz 재생률을 지원합니다.

이건 하나의 '기믹'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맥북 충전 상태를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허브에 LED가 달려 있습니다. 허브에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 맥북 충전을 시작하면 LED가 오렌지색으로 빛나고, 충전이 완료되면 은은한 녹색으로 빛난다고 합니다.

캠페인 마감이 40일 정도 남은 현재 25,000달러를 목표로 펀딩을 진행 중인데요. 이미 목표액을 달성해 출시가 확정된 상태입니다. 당장 고를 수 있는 색상은 실버뿐이지만 추후 '스트레치드 골(Stretched Goal)' 형태로 색상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89달러에 책정되어고 배송은 내년 1월로 잡혀 있습니다. 한국으로의 배송도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브랜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킥스타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조
KickStarter - Branch, USB-C dock for new Mac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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