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쓰다 툭하면 나타나는 '알림' 메시지
알림 메세지는 시스템이나 응용 프로그램의 새로운 정보를 확인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기능입니다. 새로운 이메일이나 문자, 페이스타임을 받거나 응용 프로그램에 최신 정보가 있으면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 이 알림 메시지가 나타나죠. 또 사파리가 열려 있지 않을 때에도 푸시 알림을 지원하는 웹 사이트에 올라온 최신 기사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백투더맥 블로그도 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수시로 날아드는 알람 메시지 때문에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알림 배너 밑에 있는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등의 불편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OS X 안에는 알림 메시지를 화면에서 빠르게 걷어내거나 일정 시간 동안 표시하지 않는 두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야 님과 푸욱 님이 알려주신 팁입니다.
알림 배너 걷어내기
* 움직이는 GIF 이미지 (200KB)
"맥을 쓰다보면 이런 알림이 뜰 때가 있습니다.
알림이 뜨면 그 밑에 있는 버튼을 누르거나 텍스트를 수정할 수 없어 답답한데
닫기 버튼이 없어서 알림이 사라질 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알림에 마우스 커서를 올린 후 두 손가락으로 트랙패드를 오른쪽으로 쓸면
알림이 바로 사라집니다. 우연히 발견했는데 정말 직관적으로 만들었구나 싶었습니다.'
- 투야
방해금지 모드 스위치
* 움직이는 GIF 이미지 (500KB)
OS X에는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한 시간동안 알림이나 전화, 메시지를 차단할 수 있는 방해금지 모드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보통 방해금지 모드를 활성화하려면 알림센터의 '알림' 탭에 들어가 화면을 위로 스크롤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럴 필요 없이 option 키를 누른 채 (회면 최우측 상단에 있는) 알림 센터 아이콘 누르면
방해금지 모드 켬/끔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 푸욱
두 기능 모두 블로그를 통해 2~3년 전에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까먹고 계셨던 분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상기시키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평소에 쓰임새가 무척 많은 기능입니다. 그리고 알림 배너가 화면에 표시되는 시간을 좀 더 세밀하고 조절하거나 방해금지 모드를 더 잘 다루고 싶다면 이 팁과 이 팁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중요도가 떨어지는 앱은 > 시스템 환경설정 > 알림에 들어가 알림을 아예 끄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합니다.
그리고 위의 두 기능은 OS X뿐 아니라 iOS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기능은 알림 메시지를 오른쪽으로 걷어내는 대신에 위로 쓸어올리면 되고, 두 번째 기능은 iOS 제어 센터에서 초승달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틈틈히 이런 저런 팁을 다른 분에게 공유해 달라며 메일 보내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합니다.
관련 글
• 마운틴 라이언의 얼굴 마담 알림 센터, 이 5가지만 알면 기능 숙지 완료
• OS X 알림 센터 '배너' 메시지가 화면에 표시되는 시간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방법
• OS X의 '방해금지 모드'를 설정하는 방법과 활용 팁
• option 키를 빼놓고 OS X 활용을 논하지 마라! 'option 키 정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