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4 Converter (14.99불 → 무료)
최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드라마나 영화들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모바일 기기의 성능이 좋아지고 파일의 포맷을 변환하는 인코딩 없이도 고화질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앱이 많이 나오면서 따로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인코딩을 하지 않으면 재생이 원활하지 않는 영상을 더러 볼 수 있고, 또 동영상의 용량을 줄여 컴퓨터 여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인코딩 프로그램이 필요한 경우가 있죠.
큰 기대 없이 일시 무료로 풀린 'MP4 Converter'라는 앱을 받았는데 뜻밖에 기능이 다양하고 만듦새가 괜찮아 소개해 드립니다.
기본적으로 WMV,AVI, FLV, MKV 등의 여러 동영상 파일을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가 지원하는 MP4, M4V 파일로 변환해 주는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입니다. MKV 영상을 아이폰 기본 비디오 앱에서 재생하고 싶다면, 혹은 수 기가바이트에 육박하는 동영상 파일의 용량을 몇 백메가바이트 수준으로 확 줄이고 싶은 경우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P4 Converter 주요 기능
인터페이스가 조금 구닥다리이긴 하지만 비교적 친숙한 인터페이스를 갖춰 초보자도 쉽게 인코딩 밑준비를 할 수 이습니다. 특히 다양한 기기에 대한 사전설정(Preset)이 미리 준비되어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휴대기기의 인코딩 정보를 쉽게 찾고 추가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
도구 막대에 있는 'Edit'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 테두리를 잘라낸다든가 가로세로비 조정, 워터마크 삽입 같은 기본적인 편집 기능도 쉽게 쓸 수 있습니다. ▼
특이하게도 평면적인 영상을 3D로 보이도록 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극장에서 3D영화를 감상할 때처럼 안경이 필요한데, 효과가 얼마나 나타날지는 테스트를 해봐야 할 듯합니다. ▼
도구 막대의 'Clip' 버튼을 누르면 미리보기 창을 통해 동영상을 확인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부분만 추출하여 하나의 새 동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동영상 원본에서 잘라낸 여러 개의 클립을 하나로 합치는 작업도 가능합니다. ▼
위와 같이 밑준비를 마친 뒤 'Convert'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 인코딩이 바로 시작됩니다. 인코딩 작업에 동원할 CPU 개수를 따로 조절하는 부분은 없지만, 모든 CPU(스레드)를 다 동원하기 때문에 인코딩 작업 속도는 준수한 편입니다.
이렇게 인코딩이 완료된 MP4(또는 M4V) 파일은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에 추가하고, 또 필요한 경우 아이튠즈의 동기화 기능을 통해 아이폰/아이패드 비디오 앱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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