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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애플 펜슬' 지원 정황 포착.. Astropad 제작사의 실수

아이패드용 인기 스케치 앱인 '애스트로패드(Astropad)' 제작사가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아이패드를 언급해 화제입니다.

애스트로패드 제작사인 '애스트로 HQ'는 전직 애플 직원 두 명이 설립한 벤처기업입니다. 이후 아이패드를 맥의 태블릿 입력장치로 활용할 수 있는 애스트로패드 앱을 출시하면서 아이패드와 맥 사용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미 IT매체인 '애플인사이더'는 애스트로패드가 오늘 1.4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2016년 봄에 나올 새로운 아이패드를 위해 애플 펜슬을 지원한다'는 문구가 변경사항으로 기재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위 사진) 

루머의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딱 꼬집어 말하진 않았지만, 2016년 들어 새로운 아이패드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두 가지 추측이 가능합니다. 올봄에 새로운 아이패드가 출시된다는 것과 이 아이패드가 애플 펜슬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작사의 단순 실수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현재 애스트로패드는 앱스토어에서 내려간 상태입니다. 1.4 업데이트가 나오자마자 흔적도 없이 증발해 버린 것입니다. 제작사 트위터 계정을 보면 제작사가 앱을 내린 게 아니라 애플이 손을 쓴 것 같습니다.

이번 보도가 아니더라도 애플이 오는 21일(한국시각 22일)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4인치 아이폰 SE와 새로운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이란 소식이 공공연하게 퍼져 있습니다. 항간에 떠돌고 있는 루머를 종합하면, 새 아이패드는 9.7인치 디스플레이와 4개의 스피커, 1,200만 화소 카메라, 애플 펜슬과 스마트 키보드를 위한 스마트 커넥터를 탑재했습니다. 즉, 디스플레이 크기만 작아질 뿐 작년에 출시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특징을 그대로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참조
Apple Insider - App update suggests Apple Pencil support coming to rumored 9.7" iPad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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