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늘 윈도우용 '마이그레이션 지원' 소프트웨어를 v2.0.5.0 버전으로 업데이트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윈도우PC에 저장된 데이터를 macOS 시에라가 설치된 맥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됐다는 점입니다. 이전 버전이 설치된 윈도우PC는 시에라가 설치된 맥에서 인식이 되지 않아 마이그레이션이 불가능했습니다.
윈도우용 '마이그레이션 지원(Migration Assistant)'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윈도우PC에 저장된 사용자의 데이터를 맥으로 전송할 때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짐도 포장해주고 트럭도 제공하는 일종의 '이삿짐 센터' 같은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죠.
윈도우PC와 맥을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하거나, 이더넷∙썬더볼트 케이블로 두 컴퓨터를 이어준 뒤 양쪽에서 마이그레이션 지원을 실행하면 화면의 지침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항목을 옮길 수 있습니다. 두 컴퓨터가 연결된 상태에서 전송 대상 항목을 고르기만 하면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데이터가 복사됩니다. 전송 대상은 이메일, 연락처 및 캘린더 정보와 웹 브라우저 북마크, 아이튠즈 보관함, 데스크탑 폴더 파일, '내 PC' 하위 폴더에 저장된 사진과 문서, 동영상 등입니다.
그 밖에 마이그레이션 지원을 통해 전송할 수 있는 항목과 진행 순서는 여기를 클릭하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조
• Apple - Download Windows Migration Assistant v2.0.5.0
• Apple - Windows PC에서 Mac으로 데이터 옮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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