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패드와 마우스 대한 제스처 확장기능을 제공하는 'Jitouch'가 새 버전으로 업데이트됐습니다.
작년 10월에 마지막 업데이트가 있은 후 거의 1년 만에 새 버전이 나온 셈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macOS 시에라를 정식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는데, 특정 앱에서 제스처가 완전히 작동하지 않게끔 할 수 있습니다.
드문 경우지만 jitouch에서 설정한 글로벌 제스처가 특정 앱과 충돌을 일으킬 때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글로벌 제스처를 삭제한 뒤, 문제가 있는 앱을 제외한 나머지 앱에서 제스처를 따로 설정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옵션을 이용하면 글로벌 제스처는 그대로 남겨두되, 특정 앱만 제스처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시에라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버그가 해결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Jitouch 2.7 버전의 새로운 기능
∙ OS X Sierra 지원사항 추가
∙ 특정 애플리케이션에서 제스처를 비활성화하는 기능 추가제스처를 끄고 싶은 응용 프로그램을 선택한 뒤 'Gesture' 목록을 열고 'All Unassigned Gestures' 항목에 아무 동작 없음을 의미하는 '-'를 할당하십시오.
Jitouch 2.7 버전은 기존 구매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신규 사용자를 위한 라이선스는 7.99달러에 판매 중입니다.
참고로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자동으로 알림을 띄워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앱 내 업데이트 기능에 문제가 있는지 알림은커녕 업데이트 확인 버튼을 눌러도 새 버전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문제 때문에 새 버전 확인이 늦었는데, 혹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분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2.7 버전을 직접 내려받은 후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기존 버전이 2.7 버전으로 덮어씌워집니다.
앱을 성공적으로 업데이트한 뒤 실행하면 시스템 환경설정 >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 개인 정보 보호 > 손쉬운 사용에 앱을 등록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이 설정만 마무리하면 이전과 같은 환경으로 Jitouch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참조
• Jitouch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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