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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레티나 맥북프로와 맥북에어에서도 켄싱턴락을 사용할 수 있다!

레티나 맥북프로는 기존 맥북프로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던 켄싱턴락 슬롯[1]이 제거되었습니다. 맥북에어도 2010년 이후의 디자인은 켄싱턴락 슬롯이 제공되지 않는데, 두 제품 모두 높아진 휴대성 때문에 도난 우려가 더 커진 만큼 켄싱턴락을 계속 지원해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Find My Mac도 제대로 되지 않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미 Find My Mac을 사용하는건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이구요. (문득 맥용 도난 방지 프로그램을 정리하면 유용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조만간 한 번 정리해 볼까요?^^)

대략 한두달 후에는 레티나 맥북프로에 켄싱턴락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길 것 같습니다. Maclock에서 레티나 맥북프로용으로 켄싱턴락을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와 켄싱턴락을 119.95불에 선보일 예정인데, 지금 미리 예약을 걸어 놓는 경우 69.95불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케이스[2]라는 말에 감을 잡으셨겠지만 레티나 맥북프로 본체에 켄싱턴락용 구멍을 뚫는 방식이 아니라 레티나 맥북프로 본체의 나사들을 분리한 후 하판 케이스를 씌우고, 케이스와 같이 제공되는 길이가 더 긴 나사를 끼우는 방식입니다. 물론 상판용 케이스도 따라오며 두 파트를 모두 장착할 때는 대략 300그램 정도 무게가 늘어나고, 켄싱턴락 체결 부위가 있는 하판만 씌울 경우는 150그램 정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번 제품에 앞서 이미 같은 방식으로 맥북에어용 켄싱턴락 케이스[3]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레티나 맥북프로 외관 보호를 위해 케이스를 구매하시려고 했던 분들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알류미늄의 뽀송뽀송한 느낌이 좋아 가급적 외장 케이스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매 예약은 Maclock 웹사이트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