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신형 맥북프로용으로 선보인 '울트라파인 5K 디스플레이'를 만나보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19일(현지시기각) 나인투파이브맥은 LG 울트라파인 5K 디스플레이 생산이 지연돼 연내 출시가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LG 대변인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LG는 12월 초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제때 공급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시 시기를 늦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애플은 USB-C 주변기기 할인 판매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LG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를 25% 저렴한 가격인 974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LG 울트파라인 5K 디스플레이의 연내 출시가 안개 속에 휩싸이면서 이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약 제품이 12월 31일 이후에 출시된다면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할 공산이 높습니다. '울트라파인 4K 디스플레이'는 현재 애플 스토어를 통한 사전 주문이 이뤄지고 있어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실제 제품 배송일은 내년 1~2월로 밀린 상황입니다.
한편, 클리앙의 nunee 님이 LG 고객센터로부터 받은 답변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내년 3월 중 제품이 출시되며 애플 온라인 스토어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직접 구매가 가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외 가격이 1299달러(한화로 약 150만원)인 만큼 그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참조
• 9to5mac - LG says delays & no confirmed date for 5K UltraFine…
• Clien - nunee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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