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현재 애플이 판매 중인 17종류의 어댑터
애플인사이더의 '네일 휴스(Neil Hughes)'가 쓴 글입니다. 알비레오 포럼의 위민복 님이 전문을 번역해주셨습니다.
"애플의 완전한 USB-C 포용 때문에 수많은 불만이 나오고 있으며, 다수는 합리적인 비판이다. 하지만 늘상 나오는 주장이 하나 있다. 새로운 어댑터와 동글, 케이블을 팔아 현금을 얻기 위해 USB-C로 바꿨다는 음모론이다. 이 루머에는 딱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완전히 터무니 없다는 문제다. 왜인지 알아보자."
앞으로 USB-C 포트가 대세가 될 거라는 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이렇게 되려면 누군가는 총대를 메야 했고, 그게 애플이었습니다.
사용자들이 애플에 가장 크게 불만을 품은 부분은 USB-C 채택에 따른 비용과 부작용을 사용자에게 전가했다는 점입니다. 최소한 과도기 동안 USB-C를 USB-A로 전환하는 어댑터를 제공하는 센스를 발휘했더라면 그나마 비판을 덜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아이폰 7에 라이트닝-헤드폰잭 어댑터가 포함된 것처럼 전례가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결국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지갑을 열어야 하는 건 사용자몫이고, 가격을 떠나 애플이 액세서리로 돈벌이하는 것처럼 느끼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참조
• 알비레오의 파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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