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플스쿱(AppleScoop) 블로그가 차세대 맥 운영체제 OS X 10.9의 코드 네임이 '링스(Lynx, 스라소니)'로 명명될 것이라 주장해 맥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OS X 10.9 Lynx(스라소니)?
하지만 루머의 출처가 애플 관계자 당사자가 아닌 애플 관계자로부터 일언의 말을 전해들은 제3자를 인용하고 있고, 또 전통적인 애플 루머 사이트들에 비해 다소 공신력이 부족한 사이트에서 올라왔다는 점 때문에 루머의 진위성에 다소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이번 루머와는 별개로 상당수의 애플팬들이 이미 오래 전부터 차세대 맥 운영체제의 이름으로 링스(Lynx)를 유력한 후보로 꼽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또 다른 데스크탑 운영체제 우분투(Ubuntu) 10.04 버전의 코드 네임이 Lucid Lynx(번뜩이는 스라소니?)인 상황에서 애플이 차기 OS X의 이름으로 'Lynx'를 사용할까하는 반문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한 실시간 운영체제(RTOS)중 하나도 이미 LynxOS라는 이름을 2007년부터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OS X(오에스 텐)은 초창기 베타 시절에 잠시 곰(Kodiak)으로 불린 적 있지만, 실제 판매가 이뤄진 OS X 10.1 버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쭉 '대형 고양이과(Felidae)' 동물의 이름이 코드 네임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참조 기사
• AppleScoop
• Ubuntu 10.04.4 LTS (Lucid Lynx)
• LynxOS RTOS
비고
• Lynx의 발음 기호는 [lɪŋks] '링크스'이지만 실제 영어 발음은 '링쓰'에 더 가깝습니다.
• 첫번째 이미지는 미국 야생 동물 보호 협회 사이트에 올라온 링스 사진에 기존 OS X 설치 이미지의 테두리를 직접 둘러 씌워본 것입니다 :-)
• 이미 해외 다수의 애플 관련 사이트에 OS X 10.9 접속 기록 나타나고 있다고...(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