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한국시각), 애플이 특별한 행사 없이 조용히 새로운 '9.7인치 아이패드'와 '프로덕트 레드 아이폰 7' 등을 발표했는데요, 이와 함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공유'를 주목적으로 한 동영상 편집 앱 'Clips'도 그냥 지나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사실 iOS용 동영상 편집앱이라기보다는 그 기능이 '동영상을 생동감있게 꾸미는 연출'에 특화된 앱이라고 부르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Credit: Apple
'Clips'는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동영상을 사진과 음악이 섞인 재미있고 생동감 있는 동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동영상을 찍을때 말을 하면 이 '언어'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자막을 입혀주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는데요 애플에 따르면 전 세계 36개국의 언어를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특히나 유투브에서 채널을 운영하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크게 환영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Clips'가 기존의 'iOS용 동영상 편집' 앱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전문적인 편집 앱'은 아닙니다. 애플은 'Clips'는 가볍게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색다르게 연출하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공유하는 것에 목적을 둔 앱이라고 소개하고 있고 앱내의 풍부한 필터를 적용하여 다양한 느낌과 생동감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하니 4월초에 발표 예정이라는 'Clips'가 매우 기다려집니다.
'닭 잡는 데에 소 잡는 칼을 쓸 필요가 있나'라는 말이 있듯이 그간 동영상을 공유하기 위해 무겁고 복잡한 프로그램을 사용해 오셨다면 'Clips'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lips'는 'iOS 10.3' 환경하에서 아이폰 5s와 그 이후에 출시된 아이폰, 이번에 출시된 9.7인치 아이패드 및 모든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미니 2 이후, 6세대 아이팟 터치 사용자 대상으로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 배포될 예정입니다.
필자: Macintosh |
참조
• Apple - 'Clips' 소개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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